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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도경 Dec 10. 2018

센스메이킹

맥락! 맥락을 봐라!

<센스메이킹>
빅데이터 X까! 맥락을 보라고! ....라는 외침이 행간에서 느껴지는 책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센스'라는 건 한국어로 하자면 '감' 혹은 '촉' 정도로 번역하는 게 맞지 않나 싶더군요.
'빅데이터'의 한계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선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출판 및 콘텐츠 업계에서는 이런 기획자의 '감'(촉)'이 무척 중시되는 편입니다.
어떤 기획, 어떤 작품이 팔릴지 아닌 지를 알아보는 감이 중요하거든요. 좀 노하우가 쌓인 회사에선 어느 정도 그간의 노하우로 데이터화한 도식표(체크표)가 있기도 합니다. 다만 그게 다 맞는 것도 아니고 덜 망하지 않는 걸 걸러주는 정도선이라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일본 라이트노벨쪽이나 만화쪽에서는 이런 데이터를 엄청나게 중시해왔습니다. 한국의 모 라이트노벨 출판사에서 수천만원을 주고 그걸 사가겠다고 제의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죠. #전_아닙니다.^^ #전따로받아서제가만들었거든요, #소문일뿐
하지만 이제 나로우 계열의 웹소설들이 인기를 얻어 출간되면서 기존의 데이터가 많이 부정되는 현상이 나오고 있어 일선에서도 많이 혼란스러워한다고 하네요.
좀 더 시간이 흐르면 또 어느정도 정리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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