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와 예의 사이
<말이 인격이다>
사소하게 지나치고나 헷갈리기 쉬운 단어 사용과 그에 따른 예의예절에 대해 적은 책입니다.
말 하나로 천냥 빚을 갚는 다는 고사를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말을 잘못 사용하거나 무례하여 발생하는 문제가 많은 요즘에 다시 돌아보게 되는 책이네요.
다만 이 책 역시 2009년에 발간 된, 벌써 10년이나 된 책이라 최신 사용 흐름을 담고 있지 않으며(때문에 요새는 거의 안 써서 사어화 된 단어와 사례도 보입니다) 자칫 꼰대의 훈수질로 읽힐 우려가 없지는 않군요.
“문명인들은 예의없는 말을 해도 머리가 쪼개지지 않기 때문에 야만인보다 더 무례하다.”
- 로버트 E. 하워드, 코난 사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