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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쓰기: 펀딩 하기 전 원고 분량

by 송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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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원고는 어느 정도 쓰고 펀딩을 하는 게 좋을까?


펀딩을 처음 하는 거라면 한글 원고를 무조건 완성시켜야 한다. 여기서 완성의 개념은 2초고를 말하는 게 아니다. 3퇴고까지 모든 과정을 거친 원고를 말한다. 한마디로 완벽한 원고다. 이후 맞춤법, 띄어쓰기, 오탈자 등 교정교열에 자신 있으면 그대로 인디자인으로 옮긴다. 자신이 없어도 일단은 인디자인에 원고를 옮긴다. 이유는 펀딩이 잘 될지 모르는데 외주로 교정교열을 미리 맡기면 비용만 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원고를 인디자인으로 옮겨 책이 몇 페이지 나오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완벽히 정리를 하자. 그리고 난 후 펀딩을 해야 한다. 펀딩을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따라 해야 할 순서이다. 이유는 5가지가 있다.



-첫째. 종이책 제작과정 중 반드시 실수나 시행착오가 생긴다.

펀딩을 처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작과정 중에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무조건 생긴다. 이 문제로 인해 자칫하면 책을 배송하는 날짜를 못 지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 원고를 다 써야 목차가 완벽하게 완성된다.

프로젝트 설명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게 목차를 흥미 있게 써야 한다는 것이다. 원고를 무조건 완성시켜야만 목차를 완벽하게 만들 수 있다.



-셋째. 블로그, 브런치, 카페, 커뮤니티 사이트, SNS 등등에 마케팅을 할 시간이 필요하다.

펀딩을 시작했다고 거기서 끝이 아니다.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해야 한다. 한마디로 내가 쓴 책이 어떤 책인지 게시물을 통해 글을 써서 홍보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인디자인 작업까지 하지 못한 상태라면, 마케팅을 제대로 할 여력이 생기지 않는다.



-넷째. 인디자인으로 작업을 마쳐야 원가 계산을 할 수 있다.

종이책으로 제작한다면 필수사항이다. 한글로 판형을 바꿔 페이지를 계산할 수 있지만, 인디자인으로 적용하면 페이지가 다르게 나온다. 그래서 정리를 제대로 해야 정확한 페이지 계산을 할 수 있다. 때문에 인쇄 원가 계산을 위해서는 인디자인 작업을 모두 마쳐야 한다.


-다섯째. 어차피 미리 해둔 후 시간이 남으면 다른 글을 써도 된다.

남들은 원고를 다 쓰지도 않고 펀딩 하는데, 나는 인디자인까지 하고 진행하면 너무 늦는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착각이다. 그만큼 많은 걸 준비하고 펀딩 하면, 다음 책을 쓸 시간이 나온다. 그 시간을 활용해 두 번째 펀딩을 더 빨리 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늦는 게 아니다.




텀블벅 프로젝트를 최소 2번 이상 한 사람들은 경험이 있어서 원고를 다 쓰지 않아도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안다. 그래서 일처리도 빠르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 하는 사람은 효율적 분배가 되지 않는다. 모두 처음이라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예측을 하기 어렵다. 그러니 첫 펀딩이라면 반드시 한글로 쓴 원고를 인디자인으로 옮기는 작업까지 100% 진행하고 프로젝트를 오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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