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내가 볼 때 인간은 애초에 태어날 때부터 좋은 것보다 나쁜 걸 보는 것에 특화된 동물인 거 같다. 수백 개 선플보다 하나의 악플이 눈에 가는 것처럼, 얼굴에 난 여드름 하나가 내내 신경 쓰이는 것처럼, 백번 잘해도 한 번 실수에 좌절하는 것처럼, 인간은 태생적으로 멘털이 약하거나 무너지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 같다. 그래서 일어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