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몇 년 전, 시크릿이라는 책이 엄청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단 1%만 안다는 부와 성공의 비밀.
아인슈타인과 레오나르도 다 빈치도 알고 있었다는 비밀.
이 홍보문구에 혹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무슨 비밀일지 궁금해하면서 읽었다.
주된 내용은 우주는 내가 원하는 것을 가져다준다는 거였다.
이 말을 무한 반복으로 했다.
그때 든 생각은?
그래. 접근도 좋고, 내용도 좋다. 근데 왜 자꾸 이따위로 반복적으로 말하는 거야?
이건 책이라고 하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지면 낭비라 인터넷에 검색을 했다.
그리고 알게 된 건 인기리에 팔린 다큐 DVD를 책으로 출판한 거였다.
출판을 하면서 거의 복붙을 했다.
그래서 책이 이따위구나.
이후 다큐를 찾아서 봤는데, 사례도 나오면서 책보다는 내용이 더 풍성했다.
당시에도 시크릿 책을 보고 사람들이 비판을 많이 했다.
사이비 종교 같은 책이다. 비과학적이다. 속임수로 책 팔아먹는다. 등등 무수히 많았다.
그런데 나는 당시 시크릿에 나온 이야기가 거짓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만 책이 욕을 먹어도 싼 게, 친절함이 없었다.
우주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준다고 하는 이 말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략되어 있었다.
그러다 보니, 가만히 앉아서 내가 원하는 것을 상상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예를 들면 복권에 당첨되게 해달라고 하는 것 같은.
끌어당김의 법칙이 사실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하는 건 틀린 거라 본다.
왜냐면 이 책은 애초에 과학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철학이나 행동심리와 가깝다.
철학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철학적인 사고를 통해서만 본질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동 심리와 가깝다는 이유는, 인간은 심리에 따라서 행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가만히 앉아서 복권이나 로또에 당첨되게 해달라고 빌거나, 병을 낫게 해 달라는 기도 따위가 아니라는 뜻이다.
내가 원하고 바라는 꿈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 '행동하라.'라는 의미이다.
그 꿈을 놓지 않고 주문을 외우면 결국 우주가 그것을 이루어 준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늘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
감사하며 살아갈 것.
원하는 게 이루어진 것처럼 삶을 살 것.
바로 이것이다.
이걸 좀 더 쉽게 말하면, 『목표 달성을 위해서 동기부여를 갖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라.』
그리고 놀랍게도 우리는 이미 이렇게 행동해서 원하는 것을 이뤄낸 경험이 있다.
한번 생각해 보자. 정말로 살면서 내가 간절히 원했던 걸 이 룬적이 없던가?
대단한 걸 말하는 게 아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이뤄 낸 적이 있다.
적어도 아빠 구두를 닦아서 용돈을 받거나,
엄마 말을 잘 들어서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은 기억 같은 거.
시크릿은 인생을 그렇게 살라는 뜻이다.
그렇게 사는 것과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들은 차이는 행동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5시간 노력한 사람과 10시간 노력한 사람의 차이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이 성공법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는 나태하고 나태한 삶에 익숙해져 있으니까.
너무나 익숙해져서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메타인지도 못하니까.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나태하게 사는 게 지루해서 나태하게 살지 못한다.
조금이라도 나태해지는 자신을 보면 메타인지를 하고 채찍질을 한다.
내가 부정적인 감정에 계속해서 빠지는 이유는?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이 애초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으로 살고 있으니 행동에 옮겨지지 않고,
우주에게 잘되게 해달라고 빌기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필자도 예전에 이런 패배주의에 빠진 적이 있다.
필드 광고 영업을 할 때였다.
출근하면 성과가 나와야 하는데, 나오지를 않으니까 정말 지옥이었다.
출근도 짜증 나고, 영업하러 나갈 때도 안 된다는 생각에 우울하기만 했다.
그러다 보니 영업도 설렁설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영업만 하면 이러니 너무 괴로워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다.
영업을 하러 나갈 때, 골목길 하나를 통과하는데 이때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자는 거였다.
시크릿에 나오는 것처럼, 오늘은 영업이 잘 돼서 돈을 버는 상상을 했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진 상태로 각석을 해 영업을 했다.
그리고 결과는?
당연히 그날도 허탕이었다.
두 번째 날은? 세 번째 날은?
며칠간 연속으로 허탕을 쳤다.
그럼에도 계속 우울하게 있을 수는 없으니, 골목을 통과할 때마다 영업이 잘 되는 상상을 했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따져보자.
일주일 동안 시크릿처럼 행동했음에도 실적을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면 난 손해를 본 것일까?
차라리 그냥 우울한 상태에서 영업을 하는 게 더 이득인 걸까?
하나 확실한 건 둘 다 물리적 이득은 하나도 없다.
그러면 눈에 보이지 않는 이해득실은 어떻게 따지지.
오히려 괜히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에너지만 더 쏟아부은 거 같은데 말이야.
이때, 이 '에너지'가 이득이다.
또 물리적 이득은 없어도, 나는 이미지 정신적 성숙도와 멘탈이 업그레이드 됐다.
왜?
실적과는 별개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 영업했으니까.
그 결과 우울하게 영업하는 것보다 경험치를 더 많이 먹었으니까.
이게 쌓이면 결국 나중에는 물리적으로 표현이 되는 것이다.
결국 나는 신입 처음으로 회사 보너스를 받았다. 회사에서 정한 보너스 구간을 넘어섰다.
마지막에 글쓰기 위해서 관둔다고 했을 때도, 대표님은 나에게 자기 실적을 나눠 줄 테니까 계속 있어 달라고 말했다. 결국 그만뒀지만.
이후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 하나 더 있다.
당시에 영업왕 팀장님이 술자리에서 나에게 넌 영업을 어떻게 하냐고 물은 적이 있다.
"회사 골목길 있잖아요? 그냥 거기 지나갈 때 최대한 긍정적인 상상을 해요."
그러자 팀장님이 놀라면서 말했다.
"오~ 나도 매일 그렇게 하는데."
역시 영업으로 성공한 사람은 긍정적인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
사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더라도, 실적이 안 나오면 또다시 무너질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울감에 젖어 까먹고 그냥 골목길을 지나가기도 했다.
이렇게 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도 매일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애쓰는데,
이뤄낸 것도 없는 게, 우울과 패배에 젖어 있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그래서 진짜 성공한 사람들의 마인드는 범접불가다.
게임에도 클래스가 있는 것처럼, 마스터 클래스에 있는 사람들은 생각 자체가 다르다.
하위 클래스에 있는 부정적인 생각은 그들에게 논외이다.
그 시간에 건설적인 생각을 하는 게 낫다.
그래서 우리에게 말한다.
【행동으로 사유하라.】
네 생각을 행동으로 보여줘라.
【백문이 불여일견】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
【백견불여일행】
백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행동하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