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타일의 초상화 그려보기
오늘은 미드저니를 활용해 다양한 시기별 거장의 화풍으로 특정 인물의 초상화를 그려보겠습니다.
각 시대에는 어떤 대표적인 작가들과 그림이 있었는지부터 간단하게 살펴보고,
프롬프트를 활용해서 그 화풍으로 조지워싱턴의 초상화를 그려보겠습니다.
르네상스 시기에는 중세의 '신' 중심의 사상을 지나 '사람'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미술에서도 사람의 형상을 정확하게 그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예술을 다시 주목하기 시작해서 그림에 깊이감을 넣는 3차원 표현도 발전했습니다.
대표 작가로는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으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 '천지창조', '다윗상'으로 유명한 미켈란젤로, '시스틴의 성모'로 유명한 라파엘로 등이 있습니다.
균일한 화풍의 테스트를 위해 Seed 번호는 100으로 통일했습니다
프롬프트의 기본 구조를 알고 싶으면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brunch.co.kr/@arsenethemagic/20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leonardo da vinci style --seed 100 --v 5.2
레오나르도 다 빈치 스타일의 조지 워싱턴 초상화 입니다.
최후의 만찬에 그려진 인물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바로크 미술의 특징은 미술에서 감정을 크게 표현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림이나 조각에서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의 미술 양식에 비해 더 화려하고 대담하게 색이 표현되었습니다.
대표작가로는 '메두사의 머리'로 유명한 카라바조,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의 베르메르, 'The Elevation of the Cross'로 유명한 루벤스가 있습니다.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Johannes Vermeer style --seed 100 --v 5.2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그린 요하네스 베르메르 스타일의 조지 워싱턴 초상화 입니다.
4번째 초상화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의 그림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메두사의 머리를 그린 카라바조 같은 파격적인 그림으로 초상화를 그리면 어떨지 궁금해서 바로크시기 작가 카라바조 스타일로 한 번 더 그려봤습니다.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Merisi da Caravaggio style --seed 100 --v 5.2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Caravaggio style --seed 100 --v 5.2
프롬프트로 Merisi da Caravaggio와 Caravaggio로 넣어봤지만 순서만 다를 뿐 거의 비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로코코 양식의 특징은 미술이 경쾌하고 화려하다는 것입니다. 사탕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과 조각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시기의 대표 작가는 '그네'로 유명한 프라고나르, '누워있는 소녀'로 유명한 부셰 등이 있습니다.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Jean-Honoré Fragonard style --seed 100 --v 5.2
'그네'를 그린 프라고나르 스타일로 그린 초상화 입니다. 앞에 그렸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바로크시기의 작가들에 비해 좀 더 경쾌하고 화려한 느낌으로 그려졌습니다.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François Boucher style --seed 100 --v 5.2
부셰 스타일로 그린 초상화 역시 앞 선 두 시기의 스타일에 비해 좀 더 경쾌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낭만주의의 사람들의 개인적인 감정과 상상력을 중요시하는 미술이 많이 생겨났어요. 특히 아름다운 자연 경치나 영웅적인 이야기를 그림에 담았답니다.
낭만주의의 대표작가는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으로 유명한 들라크루아, '불타는 국회의사당'으로 유명한 윌리엄 터너 등이 있습니다.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Eugène Delacroix style --seed 100 --v 5.2
그 동안은 초상화 인물 중심으로 그려졌는데 '혁명'을 주제로 한 그림이 유명한 들라크루아 스타일로 그렸을 때에는 배경이 혁명적인 느낌으로 그려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style --seed 100 --v 5.2
'불타는 국회의사당'이나 '항구 앞바다의 눈보라' 처럼 윌리엄 터너의 그림은 빛에 용해되는 회화적 표현이 특징인데 초상의 대상을 이 방식으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William Turner style --seed 100 --v 5.2
이것은 화가 이름을 William Turner 만 넣었을 때의 결과물입니다. 풀네임을 넣었을 때보다 그 스타일이 잘 드러난 것 같지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풀네임으로 표현하는 것이 좀 더 스타일을 잘 살려내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현대미술은 그 자체로서의 역사와 다양한 변화의 연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상주의의 등장, 뒤이어 모더니즘의 다양한 미술 운동들이 폭발적으로 등장하면서 19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그 흐름은 예술가들의 끊임없는 탐구와 실험의 연속이었습니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걸친 이 사조는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전통적인 스튜디오에서 그리는 대신 야외에서 그리는 것을 선호하며, 자연광 속에서 물체의 색상 변화를 관찰하였습니다. 그들의 작품들은 종종 빠르고 가볍게 그려진 것처럼 보이며, 그림들은 물체나 장면의 "인상"을 포착하려고 시도하였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클로드 모네의 "Water Lilies" 시리즈와 "Impression, Sunrise", 에드가 데가의 "The Ballet Class",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Luncheon of the Boating Party"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Claude Monet style --seed 100 --v 5.2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Auguste Renoir style --seed 100 --v 5.2
현대미술로 오면서 앞선 시대에 비해 작가의 화풍을 좀 더 잘 반영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인공지능 모델이 이전 시대에 비해 더 많은 현대미술 작품으로 그림을 학습했을 가능성이 크고, 색감이나 기법이 과거에 비해 더 개성이 강해지고 특징이 또렷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현대미술의 화풍이 더 잘 반영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습니다.
1880년대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이 운동은 인상파의 기술과 관점을 기반으로 하되, 그 이후에 발전된 여러 가지 방향성을 포함합니다. 후기 인상파 화가들은 인상파의 실험적인 방법에 더욱 강한 개인적인 표현과 주관적인 해석을 더하였습니다. 그들은 색상, 형태, 그리고 선을 이용하여 감정과 기호적인 의미를 표현하려고 시도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반 고흐의 "Starry Night"와 "Sunflowers", 고갱의 "Where Do We Come From? What Are We? Where Are We Going?" 조르주 서라의 "A Sunday on La Grande Jatte" 세잔의 "Mont Sainte-Victoire" 등이 있습니다.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van gogh style --seed 100 --v 5.2
후기인상파의 가장 유명한 화가 중 한 명인 반 고흐 스타일이 진하게 풍겨나오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간 및 특징: 20세기 초반, 여러 관점에서 물체를 표현.
대표 작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조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
대표 작품: 피카소의 "Les Demoiselles d'Avignon"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Pablo Ruiz Picasso style --seed 100 --v 5.2
피카소 스타일을 반영한 조지 워싱턴의 초상은 좀 더 입체적인 그림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입체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간 및 특징: 20세기 초반, 순수한 기하학적 형태와 기본 색상에 중점.
대표 작가: 피트 몬드리안(Piet Mondrian), 테오 반 두즈부르크(Theo van Doesburg)
대표 작품: 몬드리안의 "Composition with Red, Yellow, and Blue"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Mondriaan style --seed 100 --v 5.2
몬드리안 스타일을 반영한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
기간 및 특징: 20세기 중반, 불합리성과 꿈의 표현에 중점.
대표 작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 르네 마그리트(René Magritte)
대표 작품: 달리의 "The Persistence of Memory", 마그리트의 "The Treachery of Images"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Salvador Dalí style --seed 100 --v 5.2
Prompt : portrait of george washington, Salvador Dalí painting style --seed 100 --v 5.2
살바도르 달리의 경우에는 살바도르 달리 작가 자체의 이미지와 워싱턴의 초상화가 합쳐진 그림으로 결과물이 생성된 것 같습니다.
르네상스부터 로코코 시대까지는 그 시대의 화풍을 어느 정도 잘 담아내는 것 같았으나, 현대 미술의 화풍은 특정 화가의 대표작 응용으로 한정되어 아쉬웠습니다.
피카소, 몬드리안, 인상파 화가들의 스타일을 프롬프트로 넣었을 때, 결과물에서 각각의 독특한 표현을 바랐지만, 이것은 아직 인간만의 특별한 영역인 것 같습니다.
미술은 작가의 영감과 감정을 표현하고, 그것을 관람자에게 전달하는 의미있는 행위입니다. 현재의 인공지능은 아직 그 화풍과 주제의 결합을 완벽하게 모사하지 못하지만, 계속 발전 중이므로 미래에는 그런 부분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