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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The Sea of Trees

인생에서 길을 잃어버렸을 때 보는 영화

by 김도형

난 사실 겁도 많고 귀신을 정말 싫어하고 무서워한다. 그래서 일부러 부모님이 졸지 말라고 눈썹만 강하게 만들어 주셨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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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출구를 찾을 수 없어 죽음의 숲이라 불리는 일본의 ‘아오키가하라’


유튜브에서 미스터리 채널에서만 봤던 소재를 영화로 만든 것이 있어서 찾아봤다. 일본에 있는 숲을 미국인이 가장 죽기 좋은 곳으로 검색해서 찾아가는 영화이다.


사는 것에 있어서 길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유럽여행하다 보면 느끼는 현타의 느낌이기도 하지만 이게 일상에서 느껴졌을 때에는 정말 스스로 심각한 상태에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삶의 길을 잃어버렸다는 소재를 일본의 죽음의 숲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것과 동일하게 표현한 이 영화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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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뎌야 할 시간이 영원하진 않잖아요.’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더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 고마움과 미안함, 사랑한다는 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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