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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emis Nov 01. 2020

무엇이 당신을 긍정적으로  변하게 하는가

자신과의 대화에 대한 인식(self-awareness)

심리 치료에서 '변화'란 의뢰인이 원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신이 긍정적으로 개선해 나감을 의미한다. 심리치료의 모든 이론, 원리, 상담기술(counselling techniques) 및 중재(intervention)의 유형 등은 궁극적으로 상담을 받는 의뢰인들이 '다르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것들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칼 로저스에 따르면, "지속적인 변화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심리적 건강을 가장 잘 유지할 수 있다"라고 했다(psychological health is best achieved by the person who is able to remain in a state of continual change)". 철학적으로 말하면 존재하는 것들은 무엇으로 되어간다. 무엇으로 되어간다는 것은 변화다. 변화는 연속적인 진보다. (Philosophically speaking, being is becoming. Becoming is change. Change is the continuum progress). 자기 스스로 동기 부여된 변화는 자기 인식에 의해 시작된다. 자기 인식은 심리 치료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강조되어왔다. 뢰인 스스로의 자기 내부적 대화에 대한 인식은 자신과 주변 세계에 대한 뢰인의 관점을 만들고 안내하는 것이므로 모든 변화에 가장 중요하다. 카운셀러는 뢰인이 그것을 탐구하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위 '유레카 효과'라고 불리는 머릿속의 전구는 대답이 아니라 질문에서 간접적으로 나오는 것이다. 또 기억해야 할 다른 중요한 점은 개인이 진정한 존재(authentic being)로서의 자기 검증(self validation)을 경험할 때 의뢰인에게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들이 누구인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응원해줘야 한다. 그것들은 바람직한 변화를 위해 스스로 만든 부정적인 생각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원에 제출한 제 에세이의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있고 가장 많이 조사하고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의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란 거의 기적과도 같은 무게로 느껴집니다. 99.9% 불가능한 마법 같은 기적. 그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놀라운 힘이 자기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 역시 너무나 어렵습니다. 나는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들이 늘 궁금했습니다. 어떤 것들이 사람을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할까.

Being is becoming이라는 개념은 예전에 The half of it(반쪽의 이야기) 영화 리뷰를 쓰며 많이 고민했던 개념입니다. 존재함으로써 사람과 외부의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진화하고 변화한다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변화한다는 의미에서 희망적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positive change)'가 핵심입니다. 변화할 수 있으나 그것이 긍정적인 변화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자신이 정할 수 있습니다. 그 운전대를 잡고 방향을 잡아 나아가기 위해 자기 인식이 필요합니다. ' 난 지금 이 길로 가고 있네, 이 길로 가고 있다는 걸 내가 인식하고 있네, 이 길로 가면 목적지가 어디지?, 그 목적지가 내가 가고 싶어 했던 곳인가? 등등 수많은 자신과의 대화 속에서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일단은 여기까지 생각하고 발견했습니다. 더 고민하고 다른 글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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