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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by 사포갤러리





Story/Mixed Media


무슨 일이든

어떠한 일이든

'전부였는데 ...'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전부였지만

마음을 메우고 시끄러웠던 그 느낌이 전부.

단지

그것이 all.


해가 질 때면

해의 표정은 '아쉬움'이 아니라

슬플 수만은 없는 '이별'

그 자체.


욕심낼 수 없고

알 도리가없고

'영원'이라는 감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그런

세상이라서 좋아보인다.

그래서

덧없어 보인다.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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