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여덟.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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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명세를 믿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데

그런 세계에 들어 선 사람들을 보면

가끔 미치는 것처럼의 돌연변이적 자아도취를 거품처럼 내뿜는 경우를 본다.

인기있는 목사님이나 스님이나 신부님의 설교가 그렇다.



그래서

대부분의 나는

믿었다가

실망하고 돌아 선다...

믿음은 얼마나

치밀한 겸손의 기대인가?



사람들은 나처럼 그런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는 보통의 사람에 지나지 않기도 하지만

사람들 수준은 그저 수수하게 그런 것들이 아닐까?

생각해보면

사람의 이별이 뭐그리 대단한 것일까?

사람들은 살다가 헤어지기 마련인데.

누구나 다 이별의 돗자리를 깔고 살아 가는데.

냉철하기만한 감보다는

그저 그런 이별의 일상함에 대담하지 못한 한 사람의 성정을

헤아려 주는 진심의 말은 아무리 찾아도 와 닿질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인간에 지나치지 않는다.

나도

그들도

인간이다.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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