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보는 자유와
자유 속에서의 자유와
자유와 동행으로서의 자유를
느낀 것이 여러 날...
오늘 스탠퍼드대학 성당에서
아담과 이브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자유를 갈구하는 심리는 어쩌면
그날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를 가르는 카페리호에서
먼 바다에 안착한 뻑뻑한 건물과 구름 사이로 뭉개어진 산과 풀..
보뎅 빵집의 조갯살 수프 담은 빵도 싫증이 난
살찐 비둘기며 길거리에 마약에 찌든 흑인의
돈 부르는 거리 공연을 바라보며
'결코 길어서는 오만할 수밖에 없는 우리네
삶이기에 자유도 이처럼 잠시뿐일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느끼고
깨닫는 자유가
돌이켜 인생의 참된 자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