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넷.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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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의 갖가지가 결리고 쑤시고 아프고 뭔가 걸려 넘어가지 않고

답답하고 열이 나고... 호소를 하니

한참 듣던 의사는 가장 고통스러운 곳을 묻는다.

나는 멍하니 대답이 없다.

가장 고통스러운 곳...

잘 모르겠다.



죽는 삶이 확실한데도

'죽을지도 모른다.'는 삶을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당연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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