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의 갖가지가 결리고 쑤시고 아프고 뭔가 걸려 넘어가지 않고
답답하고 열이 나고... 호소를 하니
한참 듣던 의사는 가장 고통스러운 곳을 묻는다.
나는 멍하니 대답이 없다.
가장 고통스러운 곳...
잘 모르겠다.
죽는 삶이 확실한데도
'죽을지도 모른다.'는 삶을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당연한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