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둘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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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그림을 그리기까지

20년의 시간을

몸, 시간, 돈, 노력, 재능을 다 쏟아 주었다.

단색화다.

유행을 예측 못한 나만의 단색화.



오늘 이 그림을 걸고

가만히 바라 보고 있자니

나의 희망과

그의 희생이

가마득히 어우러져

아파올 것 같다.



사람에게는

사랑을 사랑할 수 없는

기가 막힌 순간들이

그렇게 올 수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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