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게 안스러운 것은
나를 꺼내 보이기에 아직도 미숙한 점이지.
나자신이 가장 맘에 들 때는
그 덕에 남을 절대 헤치거나 지치게 할 수 없다는 점이지.
한 때는 나를 바보라고 마구 욕해 버렸지만
가로등이 시간에 따라 왔다갔다하며 온갖 일을
삭이는 것처럼 단지 두려움이 높을 뿐이야.
그렇게 나에 대한
생각을 처리해두기로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