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해야 할 말은
언제나 한 문장.
'야, 너 참 수고했어.'
그런데 그 말을 해주기로 작정하기까지
60년이 걸린 셈이다.
사람의 말은 한순간에 내뱉고 꺼져버리는 말이
있는가하면
정작 해야 할 말을 찾지 못해
벙어리처럼 모든 수모를 견디다가
어느 순간 적절한 말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다.
새벽에 홀로 깨어 수습해보면
나는 언제나 홀로였으나
홀로 되지 않기 위해 무진 노력을 했다.
마음의 상처는 세상일의 그늘.
이젠 그늘도 음지로 남아있지 않으리라.
'수고 많았어...'
'고생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