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Watercolor on paper
쉴 틈 없이 전전긍긍하는게 맞다.
오답인 것 같아서 몇번이나 확인해도 오답인 것도 맞다.
의심해도 의심 안하는 것만 못한 것도 맞다.
아파서 힘든 것보다 아픔을 의지할 수 없음이 더
아픈 것도 맞다.
나의 모든 삶의 애환이
틀리지 않다고 평가를 해둔다.
이렇게 나에게 후한 이유가 있다.
오늘 여기 첫눈이 왔다.
수십년 어김없이 시작하는 하루가
'아차!'하며 접어두는 하루처럼 녹아 가겠지만
어쩌면 눈은 흰색이었을까?
검은색이 아니고...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