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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종윤 Oct 26. 2020

우리 집이 질리고 마음에 안 든다.

집은 나의 감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공간



기분이 안 좋을 때 우리 집은

평소보다 더 지저분하고 불편하며


기분이 좋을 때 우리 집은

평소보다 더 깨끗하고 따뜻하다.


집이라는 공간은 참 재미있다.


왜냐하면 보이지 않는 나의 감정을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공간이 마음에 안 들면

대부분 변화를 준다.


그리고 얼마 못가 그 공간에 싫증이 나서

 또다시 공간에 변화를 준다.


자주 공간에 변화를 주는데

공간에 만족을 못한다면

아마 감정이 온전치 않은 상태일 확률이 높다.


명상을 하고 마음이 차분해진 상태에서 

나의 공간을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은 생각보다 예쁜 공간에서 살고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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