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전 가족과 해소하지 못하면 가족은 해야 할 일이 많아지거든요
https://youtu.be/H-OX-Ro-1wA? si=pxz9 zBqbXLs8 B_8P
비슷한 내용에 대해 또 댓글을 달아야 할까 싶은데, 지금 기자께서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부득이 댓글을 답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사이버 레커라는 (기자가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나) 그런 비슷한 활동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으며, 대중들이 궁금함을 갖는 한에는 존재할 수밖에 없는 직업이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비난을 받거나 주목을 받은 사람들의 압박감이 급증하고 잦은 부정적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자는 <왜 나한테 이러냐> 압박감에 시달리면서 아무리 해명해도 계속 본인 영상 취지와는 전혀 다른 댓글과 비방이 달리는 것을 막고자 이런 영상을 계속 올리고 또 올리겠지만, 사실이든 아니든, 언론과 각종 방송 혹은 대중의 무분별한 전달로 인해 무차별적으로 퍼지는 온갖 루머로 사망에 이른 그 많은 사람들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생각하면 좀 생각이 나아질 거라 봅니다.
그들도 비난 여론이 일 때마다 나와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봉사도 하고, 잡일도 하고, 심지어 어린 시절 학대받은 내용까지 울면서 토로하고, 빚더미에 앉아 사기당한 사실 등 피해도 고백하고, 종교에 의탁하고, 이민도 가고, 온갖 대응을 했지만, 돌아선 대중을 다시 돌이키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고, 오히려 대응하면 할수록 비난이 커졌죠. 김새론 양도 카페 알바를 해도 비난 여론은 더 잔인하게 난도질을 했으니, 아마 지금의 기자와 비슷한 감정이 아니었을까, 판단이 흐려질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고, 김새론 양이 어떤 인간이었는가를 떠나, 그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금 여론이 기자를 비난하는 것은 김세의 대표의 행위가 정당하고 사실임을 인정해서라기보다는 적어도 김세의 대표는 망자의 억울함을 해소해 준다는 사회 통념에 맞는 행위를 하는 반면, 기자는 망자가 숨기고자 했던 (따라서 소속사 관계자도 모르는 일로 하자고 합의 본) 결혼과 그 밖의 과거를 기자 본인의 억울함을 해소하고자 밝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세의 대표 측의 기자에 대한 공격은, 어떤 면에서 보면, 김세의 본인은 망자 김새론의 억울함을 해소해 주는 상식적인 역할만 하고, 실제로 김새론 양이 감추고자 했던 치부(?)는 기자가 폭로하게 하는 방식이라, 자기는 손 안 대고 김수현 씨와 김새론 양 모두를 곤란하게 하는 것이지만,
만약 김수현 씨가 실제로 김새론 양 미성년 시절에 연인 관계였다고 하면, 둘이 실제로 좋아했고 어떻고 이런 여부는 일단 여기서 제외하고, 김세의 대표의 공개는 위험은 해도 기실 정당한 부분이 있는 것이고, 따라서 대중은 계속 김수현 씨에게 사실 관계를 밝혀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이 시점에 기자가 계속 김새론 양의 숨기고자 했던 과거를 기자 본인 억울함을 위해 공개하면서, 대중이 기자에게 논점을 흐린다고 비난하고 있는 거죠.
김새론 양이 뉴욕에서 결혼을 했건 안 했건, 김수현 씨 외에 다른 남자들이 있건 없건, 갑자기 왜 유가족이 아닌 제삼자가 나타나서 이렇게 여론을 호도하는가 등등, 기자는 김새론 양이 살아있을 당시에도 다른 기자들과 같이 김새론 양을 다소 비난하는 영상을 올렸고, 그에 대해 여론이 갑자기 돌아서며 비난하자 돌연 다시 김새론 양이 감추려고 했던 과거를 또 꺼냈습니다. 그렇다면 망자 김새론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의식적인 태도보다는 본인이 이렇게까지 김새론 양을 비난했던 이유를 더 사실적으로 말하는 게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김새론 양의 과거 특히 미성년 시절 연애를 여론에 흘려보낸 것은 애초에 기자가 아닌 김새론 측 신원 불상의 존재이므로, 현재 김새론 양 과거로서 난타전이 벌어진 것은 비단 기자 혼자만의 결과는 아니랄 것이라, 대중이 기자에게만 와서 <왜 김새론 양의 과거를 공개하느냐> 따지는 것도 저는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가 본인의 억울함을 위해 망자의 과거를 언급하는 것은 당연히 불편한 일이나, 애초에 미성년 시절 연애를 공개하며 고인을 언론의 도마에 다시 올린 것은 김새론 측 신원 불상의 누군가이니까요. 게다가 그 연애 상대는 현재 연예인 톱을 달리는 김수현 배우이니, 이게 사건이 안 될 수가 없는 거죠. 누군가는 반드시 다치는 일 아닌가요?
저도 모친이 사망하고서 너무 예상외의 일들이 벌어져서, 경찰이 제가 모친 직장에 대해 알지 못하는 특수한 가정 상황을 질타하거나, 은행 전화 상담원이 다짜고짜 부친이 혼자 집에 있으면 딸이 같이 있어야 한다는 식의 해괴한 말을 하거나 (응?), 경찰이 모친이 교통사고가 있었다고 거짓말한다면서 모친을 모독하고 심지어 수사도 하지 않고 없던 일로 하려 하거나, 모친 직장에서 누구도 장례식에 안 오거나, 모친 관련 전화를 하면 모친을 모른다고 하며 고함을 지르거나, 직장에서 모친 근로 계약서도 안 주려고 난리를 친다거나, 모친 부검 결과지에 제3 자 기록이 있다거나, 의료 기록을 비롯한 전반적인 모든 내용이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되면서, 저도 망자인 모친을 피해자로 소송을 하게 됐고,
즉, 사망자가 이렇게 본인 관련 상황을 정상적으로 정리하지 못하고 급작스럽게 사망할 경우, 안타깝지만 망자의 의사가 어떠했건, 남은 유가족은 진실을 파기 위해 고통스러운 길을 가게 되더라, 이 말씀은 드리고 싶군요. 김새론 양 유족 혹은 신원 불상의 그분도 아마도 갑자기 남겨진 유가족 입장에서 뭔가 이유라도 하나 잡고자 저와 같은 고통스러운 길을 가는 것일 수도 있는 만큼, 이 부분에서는 기자 또한 이해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저도 제 모친이 택시 앞에서 갑자기 주저앉으며 쓰러졌을 때, 바로 택시 기사가 모친의 건강 확인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택시 기사가 자의적으로 사고가 아니다 판단하고 모친을 직장으로 버스 태워 보내기보다 병원을 갔더라면 어땠을까, 수도 없이 같은 상황을 반복해 생각하고 있고,
나중에 제가 택시 사고를 스스로 밝혀 내 경찰에 신고한 후 경찰을 통해 기사와 전화를 할 수 있게 됐을 때라도, 택시 기사가 <일단 모친이 사망까지 이를 것은 예상하지 못했고 그 부분은 죄송스럽다>고라도 했더라면 그나마 이해라도 할 텐데, 택시 기사는 <어머니가 그 새벽에 일하러 나가게 한 것은 가족의 책임>을 터무니없이 운운했으므로, 저로서는 그 곡해는 최소한 풀어야 하므로 소송에까지 이르렀으니,
김새론 양 유족도 어떤 억울함과 분통을 해소할 수밖에 없는 지점일 수 있다고 보고, 그리고 돈 많은 유지들도 제대로 상속 정리를 안 하면 사망 후 형제 사이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지곤 하고, 서로 돈 문제로 폭력 사건이니 폭행 사주까지도 일어나므로, 모쪼록 어떤 상황에서도 극단적인 선택은 자제하도록 하고, 사망 전에 이런 모든 오해는 적어도 가족과는 풀고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망 후에 이렇게까지 더 큰 문제가 될 것을 김새론 양이 예측을 했건 안 했건, 가족이 이렇게 갑자기 사망하면, 유족은 유족대로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버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