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위협이라는 괴이한 공포 속 상담 중이니 참고 바랍니다
https://www.seoul.co.kr/news/politics/congress/2025/07/10/20250710500053
이 놈의 우울증은 온갖 방법으로 막다 막다..... 왔다 하면 크게 오다 보니까, 감기까지 겹치면서 요 며칠 고생 중에 있습니다만, 정신과는 이미 다녀왔고, 국민심리 지원인가, 그거 지원해서 상담 진행할 거니까, 대책 없이 우울하게 있다, 또 불필요하게 곡해하는 분들은 없길 바랍니다, 바보 같다고 해도 할 말은 없으나, 제 스스로 벌려놓은 일들도 있고 개인 사정도 있다 보니까 저도 정신적으로 고통받으면서 하나하나 고쳐 가며 사는 사람이니까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거대 야당인 민주당과 함께 어떻게 될 거다 이미 모든 언론과 많은 사람들이 장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를 열렬히 지지하여 이재명 후보가 만드는 나라를 보고자 하는 분들이 만든 세상이니, 그들이 책임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재명 대통령 슬로건이 국민과 함께 하는 나라던가? 이거니까, 이재명 대통령과 그를 지지한 국민들이 같이 만드는 <이 지경의 나라>를 지켜볼 밖에요.
근데 이 기사 보고 너무 놀란 게 요즘 알바도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5년 동안 보좌관을 50번 가까이 교체하자면 그만큼 지원자가 있다는 것인데, 대체 그 인력은 어디서 충원이 되는 걸까요????
사람이 필요해도 고용을 주저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1) 일 하려는 사람 자체가 없고, 2) 고용하면 해고까지 절차가 너무 복잡해졌으며 3) 고용과 함께 지켜야 법률이 많아져서 그냥 혼자 일하는 게 낫다 이렇게 흘러간다고 보는데, 국회의원 보좌관은 미래가 전도유망해서 하려는 사람도 넘쳐나고, 고용노동법 적용도 안 되며, 오히려 법을 만드는 기관인 국회니까 정치적 독립 어쩌고 하는 이유로 고용법 예외 적용을 하고 있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등잔 밑이 어둡잖아요, 원래.
직원 한 명 뽑고 가르치고 그걸 다시 자르고 하는 그 자체가 보통 머리 아프고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라서, 저도 오래전이긴 하나, 직원 4명 써보고서 다시는 직원 고용을 안 하게 됐거든요, 그냥 내 몸이 부서지는 게 낫다, 이런 상황. 즉, 이게 가능하려면 국회 노동자는 고용노동법 예외 적용이거나 (법을 만들거나 적용하는 기관에서 정치적 독립 어쩌고 하면서 법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는 꽤 있습니다) 장관 후보가 채용과 해고 과정에서 법을 어겼거나, 둘 중 하나라는 거죠.
그리고 또 놀라운 게 일반적으로 사람은 수많은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격을 당하면 무너지게 돼있습니다. 연예인들도 온갖 공격을 당한 후에 보면 외모부터 정신적으로라도 무너지게 마련이라 어떤 사건 후에 그들을 보면 일반인들이 그들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게 되는 건데, 이런 정치인들은 어떤 공격이 와도 도무지 <아무렇지가 않아요>.
그런 무차별적인 공격이 오해에 의한 것이고 악성 루머에 불과해도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는 점에 기인하여 억울함에 무너지게 되고 아무리 해명해도 루머나 오해가 사라지지 않으면서 <죽어야 끝나나> 이런 생각에 사로잡힘과 동시에 실제 자살로도 많이 이어지죠, 그중 아주 일부라도 사실이 있다고 하면 인간은 양심이라는 게 있다 보니까, 어색해지고 불편해집니다만, 정치인들이나 헌법재판소 판사들이나 대법원장 후보들이나 검찰총장이나 각 정부 기관의 대표들은 그 어떤 공격에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거짓말도 술술 합니다>, 후보자나 기소로 인해 온갖 공격을 당할 때 일부라도 죄의식에 흔들리는 사람을 본 적이 없고, 죄를 고백하는 사람도 본 적이 없으며, 저는 이게 이런 사람들이 갖는 놀라운 강점이라고 봅니다.
인간은 통상 처음에 잘못을 지적당하면 본능적으로 부인하고 거부하면서 <그러는 너는 얼마나 잘났냐?> 비아냥대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양심의 소리가 들리게 돼있고, 따라서 논란이 된 사람들 중 상당수는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어색함을 털어내지 못하면 영구적으로 사회에서 조용히 살게 되고 어색함을 털면 반성하며 성실한 모습을 보이게 되죠, 근데 이런 어떤 대표들은 이런 게 없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정치가 됐건 판단이 됐건, 기관의 장이자 국민의 의견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누군가의 입장을 선택해야 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냉정하고 잔인해야 하는 부분이 필요하긴 하나, 가령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누군가의 아들들은 전방에 보내야 되고 누군가의 아들들은 해외 전쟁터로 보내야 되긴 하니까 잔인하고 냉정하며 이성적일 필요가 있긴 하겠으나, 그래도 이런 비인간적인 행태로 공개적인 비난을 받는다고 하면 <수치심>과 <죄의식>은 기본적으로 따라와야 되는데, 그런 걸 가진 사람은 본 적이 없고 오로지 <자기는 정당하고, 이 일을 맡아서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자아도취만 있다 보니까, 이런 반복적인 절차 자체가 참 지루하고 고통입니다.
어차피 이재명 대통령이 거대 야당에서 선출된 터라, 누가 항의를 하더라도 애초에 어떤 결정도 제지할 수가 없다 보니까, 이런 반대나 의견 표명 자체가 낭비죠.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의 선출을 반대했던 건데, 앞서 언급했듯, 지지자들이 이런 세상을 원한다고 하니까. ^^
아, 오는 18일과 23일 재판부터 제출한 서류가 산더미고, 진선미 의원 행정심판 답변서도 써야 되는 데다가, 고소할 일들과 민원도 좀 있고, 법원 직원이 재판 과정에서 누락했다며 송구하다 했던 서류를 제가 다시 보니 필체가 조작된 터라 법원 직원이 한 것인지 해당 서류 작성 여성이 다른 사람과 바꿔서 방문한 것인지 확실치가 않아서 이것도 경찰 수사는 애초에 기대를 안 했으므로 민사로 갈 거 같은데,
이 놈의 우울증이 저를 놔주지 않다 보니, 당분간 페북에 안 들리더라도, 양해 바라며, 신변의 위험은 여전히 느끼고 있습니다만, 제 정신적 과민으로 여기려고 무척 노력한다는 점도 올려둡니다. 분명히 위협을 느낌에도 불구, 제 과민성으로 억압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거, 이렇게 억압하며 산지 너무 오래돼서 지금은 뭐가 뭔지도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조현정동장애 진단을 받은 이유도, 제가 이런 어떤 신변의 위험을 느낄 지위(?) 자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느낀다고 하소연을 하기 때문이거든요. 제가 왜 신변의 위험을 느껴야 하는 걸까요? 막말로 기초수급자에 비영리 활동 좀 하는 것뿐이잖아요, 이런 저를 사람들이 안다는 자체도 이상한 거고, 그걸 느끼는 저도 이상한 거고, 이 자체가 말도 안 되고 다 이상하니까, 그냥 제 문제로 상담받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법원을 수사한다는 경찰은 법원에 공문을 보낸다 어떤다 말은 했으나, 과연 할지 모르겠어서 제가 민사 거는 방향으로 잡아간다는 것도 다시 말씀드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