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타살 남성이 여성보다 극단적 선택은 2배 이상 높고 세계 공통
이거는 지금 제가 자료를 정리하고 있던 중에 바탕화면이 거의 포화상태라 일부 미리 올리는 겁니다만, 우울증 등 정신과 진료 환자 비율은 여성이 2배 정도 많습니다만 실제 자살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정도 높습니다. 자살률이 3배 가까이 남성이 높았다가 지금은 여성 자살률이 높아지면서 남성이 2배 조금 더 높다고 하고요.
제가 빈번하게 말씀드리는 바이지만, 여성은 사회 시스템이나 외부에 도움을 청하는 비율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남성은 도움을 요청하는 비율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극단적인 결정을 하는 비율은 높은 편이며, 이건 거의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보아, 남녀 차이가 아닐까, 추론해 봅니다. 국가 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고는 하나, 대부분 이 비율 안에서 움직이므로, 남녀 차이다, 이렇게 보이는 거죠.
극단적인 선택을 말할 때 통상 자살만을 언급하나 저는 타살도 포함시켜 보고 있고, 범죄자의 80% 가까이가 여전히 남성인 것으로 봐도, 자살 및 타살 포함 남성의 극단적인 선택 비율은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높다고 보며, 이게 여성의 행위를 아직 범죄로 구성하기 어려운 탓에 있는 것인지 (가령 여성은 남성처럼 물리적 폭력을 구사하지 않고 말과 정신적으로 괴롭히므로 범죄로 구성하기 어려움), 실제 남성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가는 비율 자체가 높은 건지 그건 아직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젠더 이슈가 내포됐긴 하나, 너무 그 지점으로만 섣불리 가져가지 말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