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사용하는 물리력은 절대적이지 않아서 위계 변동이 심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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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와는 상관이 없긴 한데, 일진에 대해 설명하자면, 여자들 사이 일진은 아마도 남자들 사이 일진과는 조금 다를 겁니다.
일단 남자는 외모나 키나 체격이나 공격성이나 어떤 물리력으로 압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서열이 만들어지면 <쿠데타>와 같은 반란이 일어나지 않고서야 대강 그 서열이 유지되면서 아마도 학교를 졸업하게 될 텐데, 여자들 사이 일진이라는 건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사실 여자가 여자를 폭행해 봐야, 말 그대로 남자처럼 주먹으로 얼굴 강타해서 치명상을 입히는 것과 같은 방식이 되기가 힘들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다퉈도 서로 할퀴고 붙잡고 치명상까지 가려면 꽤 오랜 시간을 다퉈야 되거든요.
처음에야 저도 노는 게 뭔지 잘 몰랐던 터라 집단에 속해서 집단으로 어울려 폭력이나 어떤 불량한 행위를 했습니다만, 저는 이게 좀 비겁하다고 생각해서 나중에는 거의 대부분 1:1로 싸웠고, 실제 1:1로 싸워도 보고 반대로 제가 또 집단으로 맞아도 본 결과, 여자들의 폭력이 치명적이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집단 폭력이 아니면 힘들다, 경험 상 나왔죠.
따라서 여성들은 통상 먼저 집단을 이룬 후에 해당 집단에서 싫어하는 인물을 특정하여 돌아가면서 괴롭히고 멘털 털고 마지막에 폭력이 들어간다, 이렇게 보면 되고요. 학교 폭력 사건도 보면 여성들 사건은 대부분 집단이 한 여성을 괴롭히는 구조이고, 남자들은 섞여 있죠, 한 남자애가 한 남자애를 죽도록 괴롭히기도 하고, 집단이 괴롭히기도 하고.
근데 여자 일진의 경우에는 <남자 친구>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가령 이번에 학폭 사건으로 시끄러운 여성 배우의 경우에 남자친구가 일진이라 남자가 맞았다고 하는데, 그 여자 배우를 보면 체격이 크다거나 이런 게 아님에도 남자를 폭행할 수가 있는 거죠.
즉, 이런 어떤 남자 사이 위계는 여성 사이에도 적용이 되므로, <남자 친구>가 일진이면 여성도 자동으로 거의 일진이 되며, 실제 선배 중에 엄청 예뻐서 <남자 친구가 일진이라서 일진 됐다고?> 다른 선배들이 욕하고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일진이 되면 표면적으로야 같은 여성들이 어려워해도 진짜 일진으로 인정하진 않게 되면서 좀 은근 왕따죠. 뒤에서 같은 여성들이 좀 모멸적인 험담을 한달까...
그럼에도 <남자 친구>가 무서우니까 따르긴 하고, 아마도 이 사연 일진 여성도 그런 의미에서 해당 남성에게 학을 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여성들이 다들 좋아하니까 다가가서 선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원래도 일진인데 더 일진이 공고히 되니까, 서열 정착이 쉬워진달까... 남자들은 여자들의 이런 행동을 순애라고 보는데, 이거 다분히 정치적일 수 있어요. ^^;;;;;;
이런 걸 그나마 잘 그려낸 게 드라마 <더 글로리>인데, 여기서도 남자들이 힘의 배경이 되면서 여자들이 주인공을 집단으로 괴롭히고, 여자들이 주인공을 정신 잃을 정도로 때리는 게 아니라 수시로 불러서 괴롭히고 놀리고 모욕하고 시비 걸고 수치심 불러일으키고, 친해질 것처럼 굴다가 빠졌다가, 이러죠. 남성처럼 물리력으로 때리는 것보다 신체에 화상을 입히는 등 어떤 여성으로서의 기능을 못하게 하고요.
다만 저는 좀 문제아로 지내면서 그런 문제아 남자애들도 간접적으로 봤기 때문에, 친구라고 하면서도 너무 무시하고 괴롭히고 이런 모습이나 여자들 함부로 대하는 모습? 모욕적인 표현??? 남자들이 남자들 행동을 더 잘 알 테니까 구체적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때문에, 저는 딱히 일진 남자 친구 이런 거는.... 그때는 왜 같거나 한두 살 많은 나이라도 남자가 더 성장했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보면 아닌 것도 같아서... 체격이 커서 그런 건가...
여하튼 여자들은 위계나 서열이 고정되기가 어렵고 변동이 상당히 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집단을 선호하고 집단을 이룬 후에야 일진이 될 수가 있는데, (남자들은 혼자 싸움 잘하고 일진들도 무시 못하고 그런 애들도 있지만 여자들은 힘듭니다...) 그 집단 내에서도 위계나 서열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늘 불안정한 감정 다툼이 있죠.
남자 일진들의 세계가 어떤 물리력과 정치력과 집단 세력의 혼용이라면, 그래도 일단은 물리력이 필요하고 또 잔인하면 심각하게 잔인하다면, 남자들 군대에서 괴롭히고 이런 내용 보면 너무 끔찍하고 잔인한 것처럼, 여성들의 일진 세계는 집단을 어느 정도 이룬 후에 즉 그룹이 만들어진 후에 다른 그룹 혹은 집단을 이루려는 다른 여성을 착취하는 방식이랄까요.
그리고 남자가 여자 친구 때문에 일진이 되진 않지만, 응? 그럴 수도 있나?, 암튼, 여자는 남자 친구나 어떤 배경으로서 일진이 될 수가 있어서, 만약 여자가 남자에게 적극적이라면 정치 행위로도 봐야지, 순애라는 건 너무 피상적인 겁니다.
남자들이 <너무 예쁜 여자한텐 다가가지도 못한다>는 그런 어떤 입증 불가능한 말들이 있는 것처럼, <여자들의 고백이 순애다> 이것도 좀 치장된 표현이고, 여성은 제가 보기엔 진짜 좋아하면 남자가 고백하도록 유도하지 먼저 다가가서 선점하려고 주변 여성들에게 <학 접어라> 알리고 경쟁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결혼식 날짜가 잡혀야 다른 여성에게 남자 친구 소개하는 게 여성이거든요. 왜냐, 여성의 적은 여성인 게, 여성은 안정적이고 검증된 남성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특징이 있다 보니까, 다른 여성이 선택한 남성은 뭔가 안정적이고 검증됐다고 볼 수가 있어서,
만약 남자 친구가 자기 친구의 어떤 유혹(?)에 흔들리기라도 하면 너무 비참하니까 남자 친구가 괜찮다고 정말 생각하면 결혼 날짜 잡힐 때까지 소개 자체를 안 하는 거고, 따라서 이 사연처럼 다른 여성들에게 보이면서 공개적인 고백을 한다는 건 좀 정치적이다, 이렇게 볼 필요도 있습니다. 때문에 여성들이 나오는 드라마를 봐도 여성들은 오히려 의심스러운 남자는 친구들에게 바로 소개하죠. ^^
저도 대학에 가서 동기 여자애들 남자 친구 이런 거 말할 때도 보면, 결혼할 정도의 남자들은 결혼식 날짜와 장소가 잡히고서야 여자 동기들이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보여준 적이 있고, <어떤 거 같아?> 이런 남자애들은 미리 봤던 적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