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잘 도착했습니다
제주도로 들어가기 전 비행기에서 촬영한 제주도 하늘 모습입니다. 멀리서 봤을 때 <왜 저기만 구름이 몰려있지?> 생각했는데, 바로 아래가 제주도더라고요. 저렇게 제주도 상공에만 구름이 잔뜩 몰려있다면, 제주도에 비가 오고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비행기에서 내리니 진짜로 비가 오고 있더군요.
신기할 정도로 제주 하늘에 구름이 모여 있던데, 이게 물리적으로(?) 지구과학적으로(?) 가능할까요? 알겠지만, 물리는 지구라는 조건에서 성립하는 물질의 일관된(?) 성질로서 지구과학 수준으로 가면 반드시 성립하지 않고, 이게 좀 더 확장되면(?) 근본적우로(?) 양자 역학까지 가는데, 여하튼 저는 이거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제주 표면이 구름을 잡고 있는 거 같아서요.
제주도 잘 도착했고, 호텔이 완전 특가라 염려했지만, 크진 않아도 깨끗하고 현대적이라 맘에 들고, 뷰도 좋아서, 창문 밖으로 해가 지는 모습도 볼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근처에 서귀포 경찰서와 감사위원회,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그리고 편의점도 있어서, 밥 먹으러 나갈 겁니다.
근데 진짜 신기하게 제주도 내리면서부터 기침도 거의 줄고, 기도가 약간 불편할 때 나는 숨 빠지는 소리도 거의 안 나면서 가래도 준 거는 진짜 제주도 공기가 서울보다 좋아서일까요???? 얼마 만에 기도에 답답함 없이 숨을 쉬나 싶어요. 약간의 쌕쌕거리는 바람 빠지는 소리가 거의 안 납니다. 신기하네요.
목포는 내일 갈까 했으나, 배 시간이 아침 8시라 택시를 타고 갈 수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좀 항구 위치나 이런 걸 알아보고서, 내일모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로 다퉜던 거는 조금 가라앉긴 한 거 같은데, 혹시 시간 되면 한번 보죠. 근데 요즘 약간 지리에 꽂혀서 어쩌면 느닷없이 한라산 가볼 수도 있어요, 뭔지 보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