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공항 국내선 서울행 기다리고 있음요

by 이이진

어제 완도에서 제주로 들어갈 때, 저는 승선 시간이 4시 30분인 줄 알고, 그래도 미리 걸어가 봐야겠다 주변을 천천히 보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탐승권을 봤고, 이미 2시 40분이 넘은 시점에 승선 시간은 3시임을 알게 돼, 택시를 잡기에도 늦고, 어떻게 해야 하나, 무작정 뛰었더랬습니다.

다행히 항구 근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근처 어디에 승선 장소가 있을 것 같았는데, 배에서 내린 후 무료 셔틀을 타고 완도 버스 터미널로 바로 와서 근처 지리를 모르다 보니, 해안가를 따라 뛰었고, 멀리에서 제가 내릴 때 봤던 건물이 보이면서, 미친 듯이 뛰어서 승선 시간을 맞췄습니다.

숨이 찰 정도로 뛰어서 승선을 한 터라, 배 안 스타벅스에서 결국 잠도 들었고, 배에서 내린 뒤엔 버스로 이동하고 싶다 보니, 2시간이 넘게 걸려 호텔로 돌아왔으며, 이제 오늘쯤 되니까 곧 집에 간다는 생각 때문인지, 피로가 계속 누적된 터라, 드디어 밥맛도 좀 없습니다.

어제도 재판부에서 보정명령이 나왔으니 보정명령 이행해 달라 전화가 왔고, 오늘은 모친 집에서 간병ㅔ

한 여성 상대 민사 재판 변론기일이 잡혔다고 또 통지가 와서, 있다 집에 도착한 이후에 법원을 바로 갈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이삿짐이 나갔을 터라 일단 집 정리를 하긴 해야 되겠고 해서, 내일 법원을 가는 게 낫긴 하겠는데, 도착해 보고 시간 봐서, 병원을 먼저 갈지, 법원을 먼저 갈지 생각을 해보죠.

그리고 제주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버스비가 무료이고, 버스 안내 방송이 나올 때 갈아탈 수 있는 다른 버스 노선 안내도 나오며 (이번에 갈아탈 수 있는 버스 번호.....), 중앙 사거리와 중앙로터리라는 비슷한 정류장 이름이 있는데,

중앙사거리는 제주시에 있고, 중앙로터리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중간(?)에 있어서 제주시에서 서귀포를 가거나 서귀포에서 제주시를 갈 때 주로 환승을 하는 역입니다. 즉 제주에서 버스로 이동할 분들은 몇몇 버스 교차 지점까지 가서 갈아타면 되고, 그 교차 지점 중 활발한 역은 중앙로터리인 거죠.

제주 항공 천장에 있는 안내판 사진인데 사람을 안 찍으려 보니, 특이한 각도가 나왔군요.

작가의 이전글어차피 남자 소개할 것도 아니면서 호구조사하는 여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