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꿀이 떨어져도 아닌 건 아닌데, 좋댔다가 싫다니까

아닌 건 처음부터 고쳐나갑시다, 나중에 치사하게 하지 말고.

by 이이진

https://youtube.com/shorts/VMr411gDzm0?si=usVItgupIHEFb7-u


이게 한 편으로 감사할 일인데, 한 편으로 피곤한 건, 남자가 좋을 때야 여자가 살이 찌건 말투가 공격적이건 참고 감당을 하지만, 좋아하는 감정이 생활 반응으로 무뎌질 때서야 본격적인 갈등으로 변한다는 겁니다.


애초에 여성이 살이 찐 모습을 별로라고 하던지, 말투가 공격적일 때 불편하다고 하던지, 이게 아니어서, 여자는 <이 남자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구나> 믿고 의지할 때쯤에서야 남자는 <사실 건강을 생각해서 살을 조금 빼면 좋겠어> 혹은 <너무 감정적으로 응대하니까 피곤해>와 같은 불편을 토로하고, 여성은 이게 남자가 더 이상 나를 예전처럼 사랑하지 않는다는 징표로 여겨지며 불안이 촉발하는 거죠.


아무리 남자가 그게 아니라 서로의 미래를 위해 이런 말을 한다고 해도, 말씀하신 것처럼 여성이 뭘 해도 좋게 보던 남자의 그 눈빛이 사라진 것에 여성은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고, 문제는 실제 남성은 여자가 좋을 때는 이렇게 인지가 잘 안 되다가 뒤늦게 된다는 점이며,


따라서 저는 뭐 그런 경험도 솔직히 전혀 없습니다만, 이레 남자들하고 자주 때로 심하게 다퉜던 편이라, 암튼, 눈에 꿀을 바르건 뭘 어떻게 하건, 저 좋다는 눈빛은 별로 아무렇지 않을 거 같고, 행동을 보게 되더군요. 말과 행동이 이율배반적이랄지, 앞뒤가 안 맞는 달지, 이러면 자연스럽게 있던 관심도 사라집니다. 물론 이런 경험 자체가 없긴 한데, 지금까지 그런 적이 없었던 것처럼 앞으로 많지는 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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