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은 자리 잡고 갚으면 될 일로서 연인 관계는 무관하죠
https://youtu.be/pTUJIXzPjAk? si=VprmWO9 sjlq01 Iuf
근데 사람은 누구에게나 감사한 경험을 가지면 잊기 힘듭니다. 그런데 대부분 감사한 경험을 선사한 이후에 대가를 바라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그 관계가 틀어지는 거죠.
또 범죄를 말해서 참 그렇긴 합니다만, 감금당해서 불법적인 일을 했던 그런 사람들 대부분도 갈 곳 없고 그럴 때 그 사람이 도와준다고 하니까 덜컥 빠지고, 사이비도 그런 이유로 빠지거든요. 뭔가 내가 굉장히 힘들 때, 가족마저도 도움이 안 될 때, 도움을 받으면 그 감사함에 발목이 잡히는 거죠.
저도 제가 대학 때, 부친 때문에 이루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고 대학도 못 다닐 정도로 힘들 때 도와줬던 선배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를 못해서 아주 심한 갈등에도 불구하고 30년 가까이 참고 지내다가 결국 터져서 지금 각자 갈 길을 가기로 한 거고,
2017년에서 2019년에 제가 파산 면책하고 기소까지 2건 당하고 진짜 바닥을 칠 때, 또 도와준다고 했던 여성이 그 이후로 도와준 대가를 바라는 건지, 뭔지, 대체 알 수 없이, 저에게 집착하며 5년 동안 저를 6번이나 고소 고발할 어떤 계기를 만든 것도 그 <감사함> 때문이거든요. 도와주긴커녕 사실 <조롱??>에 가까운데도, 그 관심 하나에 무너질 정도로 제가 너무 지쳐있었고, 힘들었던 거죠.
연예인들 중에도 무명 시절에 도와주고 끌어준 아내를 성공한 이후에 헤어지는 경우, 실상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만, 사람들은 잘 모르고도 <배신했다> 비판하듯이, <감사함> 이게 때로는 족쇄가 됩니다.
따라서 남자들이 감사함을 선사하는 여성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잊지 못하는 거야 좋은 현상이고, 인간이라면 그럴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서로를 갉아먹는 지점에 이르도록 혹은 감사함이라는 이유로 서로에게 상처가 주는 대가를 지속적으로 지불해야 한다면, 그 관계는 끝내는 게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즉, 자신이 너무 힘들어서 정상적인 판단이 안 될 때, 반대로 너무 일이 잘 풀려서 정신이 없을 때, 등등, 판단력이 흐려졌을 때 받은 도움은 자리를 잡으면 갚는 정도로 끝내는 게 좋고, 감사함에 너무 집착적으로 관계를 유지하지 않는 게 좋은 거 같다, 요즘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판단력이 정상일 때 받은 감사함이 진짜 감사함이고 또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게 명확할 때 그게 또 진짜 감사함인데, 이게 정말 흔치 않습니다.
그나저나 지금 보니 B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