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은 부작용때문에 의사와 상담해 검사하는 게 상식
삼성서울병원 허규연 교수가 제가 먹는 정신과 약이 특정 성호르몬 이상 분비라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길래, 그럼 지금 검사를 하고 약을 완전히 끊고 다시 검사를 하면 원인을 알 수 있지 않느냐고 하니, 일단 약을 계속 먹고 내년 1월에 보자는 군요.
상식적으로 약물 부작용을 의심하면서도, 그 부작용으로 인해 3차 병원 진료 소견까지 받았는데, 같은 약을 계속 복용하다가 내년 1월에 보자? 이 호르몬이 계속 과다 분비되면 복시와 뇌압이 올라가는데, 그래도 약은 계속 부작용 의심 속에서도 먹고, 내년에 진료?????
어떤 의사가 약의 부작용을 확신해 아무 검사도 안 한 채로, 그 부작용이 있는 약을 중단도 아니고 계속 복용하라고 합니까? 죽거나 병신되란 소리지.
이런 수준의 의사가 심지어 삼성서울병원의 그 복잡한 내분비과 교수로 있다는 건 말이 안 되고, 어떤 약이든 부작용을 의심하면 일단 끊고 대안을 찾는 겁니다. 심지어 간호사 메모에도 정신과 약을 유지하라고 돼있죠?
만약 정신과 약이 원인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일단 오늘 당장 검사 일정을 잡아 원인을 알고자 해야 되고, 정신과 약이 원인인 걸 알았으면 부작용이 있으니 일단 끊고 검사해보자가 정상 진료죠.
여하튼 어딜 가더라도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사람들때문에, 일만 많아 집니다. 이 의사도 그냥 넘어가긴 힘들겠어요, 심지어 항암제도 부작용이 심하면 다른 대체약을 찾는 거고, 그게 의사가 하는 일입니다.
그나저나 제가 흥분상태라 확실친 않으나 의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