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녀를 지배합니다
https://youtu.be/6FRLGI7GmPs?si=aY06eXJM2CqL0Whm
가정 폭력과 가정 성폭력이 갖는 가장 큰 차이는 <쾌락과 댓가>입니다.
가정 폭력이 행해지는 가정에서는 폭력이라는 공포와 수치스럽고 끔찍한 언어들이 오고 가며 내면에 고통스런 분노와 증오를 키우게 되지만, 성폭력 가정은 성폭력을 자행하는 부모가 자녀에게 쾌락과 함께 성을 제공한 댓가를 주는 것이 통상이며, 이런 댓가를 받으며 수치스러움을 극복하기 때문에 오히려 정신적으로 붕괴된 상태가 되는 거죠.
가정 폭력에서 가해자는 죽여야 될 놈이나, 가정 성폭력에서 가해자는 쾌락과 댓가를 주는 양가적 존재로서, 성을 제공한 아이들은 <처음에 그게 놀이인 줄 알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놀이>라는 단어에서부터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도록 성을 착취한 부모가 유도했음을 알 수가 있고,
이게 정말 잘못됐고 사회적으로 매장 당할 수 있는 끔찍한 행위라는 걸 아동이 인지한 시점에는 애착 이상의 관계를 부모와 형성하면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통상이라, 이런 아동들은 외모나 이런 게 멀쩡해도 이성 관계를 제대로 맺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폭력과 성폭력이 어우러진 가정이 있을 텐데, 이런 가정의 자녀들은 성폭력의 댓가보다는 폭력으로 억압을 받으므로 계속 제공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에 집을 나가서 매춘이나 성매매로 빠지는 등, 성을 제공하는 것이 댓가를 받는 것이라는 잘못된 관념이 형성되는 경우도 많고요.
폭력은 일단 고통과 공포를 주기 때문에 이 압박에서 벗어나고 싶다, 고통을 주는 존재를 죽이고 싶다, 라는 인식이 각인된다면, 성폭력은 오프라 윈프리도 말했지만 쾌락에 따른 양가적 감정과 애착 형성이 어린 시절부터 가해지므로, 피해자는 이를 외부에 발설할 수 없어 더 근친에 종속되는 모순된 상황에 처합니다. (오프라가 미국 토크쇼의 여왕이 된 게 우연이 아닌 거 같고요)
친족 성폭력은 외부에 발설되지 않도록 부모가 자녀를 애정 공세부터 집착부터 훈계부터 공포감 조성까지 온갖 방법으로 종속시키므로, 결과적으로 자녀는 외부 관계를 맺지 못하게 되며, 외부와 관계를 맺지 못하니 문제 의식을 갖기도 어렵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렵죠.
통상 피해자에게 이성 관계가 생기면서 해소됩니다만, 부모에게 벗어날 수가 없어 애초에 형성이 힘들고 본인도 부모 외의 관계에서 만족이 어려우며, 이 사건 피해자도 28살이 된 후에야 용기를 내 남자친구를 만난 것을 알 수 있고, 남자친구나 가까운 사람에게 그 사실을 말하고 해결하기보다는 평생을 숨기고 살면서 왜곡된 인격을 갖기 쉽다, 이렇게도 봅니다.
이성 경험이 있으나 누구인지 과거가 없는 연애를 연인에게 토로할 수가 없는 터라, 결과적으로 이성 관계를 부인할 수도 긍정할 수도 없어, 친족 외에 없다는 걸 자인하는 셈이니, 말을 못 하게 되는 구조인 거죠. 특히 성인이 된 이후에도 친족 관계를 지속한 경우는 사회적으로 지탄 받는 관계를 스스로의 선택했다는 오류가 발생하므로, 친족 관계 고소율이 4%인 것도 높다고 보네요.
이런 문제 가정의 자녀들은 또한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부모가 말 그대로 인성 쓰레기인 파탄 난 가정과 외부적으로 정상적인 가정인 경우입니다.
전자는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려는 의사도 없이 학대를 하므로 자녀는 학업 성적도 좋지 않고 문제아로 자랄 가능성이 높아 결국 성인이 된 뒤에도 범죄를 저지르다 가정 폭력을 고백해봐야 변명으로 들릴 뿐이라 사회에서 배제되기가 쉽고,
오히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정 폭력과 가정 성폭력은 대부분 표면적으로 정상적인 가정인데, 가령 아버지 직업이 군인이다, 의사다, 금융인이다, 등등으로서, 아버지가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는 사람인데 아들이 살해한 경우 언론을 장식하게 되고, 성폭력은 김보은 사건처럼 아버지가 검찰 간부더라, 이런 경우에 이슈가 되죠.
막장인 집안이나 자녀를 폭행하고 성폭력을 행사하지만, 정말 막장이면 어차피 자녀는 범죄자로 전락해 범죄자가 된 배경으로서의 가정 폭력이나 가정 성폭력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되고 (누가 부모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다른 사람을 강간하거나 착취하는 것을 용인하나요),
표면적으로 괜찮은 집인데 가정 폭력과 성폭력이 자행되면 남의 눈이 무서워 죽을 때까지 발설하지 않거나 피해를 입다가 가정이 붕괴될 사건으로서 공개가 되더라,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거나 딸이 아버지를 살해하거나, 등등 끔찍한 사건으로서 드디어 공개되는 거라, 어떤 면에서 사건이 더 경악스러워집니다.
그나저나 범죄는 영상으로 보고 댓글로 적는 자체도 끔찍하고 불편하다, 그러나 파고들 수밖에 없는 모순이 있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