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간질, 비아냥, 부정적 반응, 무시 등 치졸한 방식이라 입증이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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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남초 사회랄 수 있는 군대에서도 왕따나 괴롭힘은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여초 사회의 왕따나 괴롭힘이 더 문제될 건 없긴 합니다. 오히려 남초 사회의 괴롭힘은 물리적인 압박까지 더해져서 그 잔인함이 상당하죠.
다만 여초 사회에서의 왕따나 괴롭힘은 입증이 어렵다는 난제가 있어 당사자만 괴롭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즉 남초 사회에서의 괴롭힘은 누가 봐도 괴롭힘이지만, 여초 사회에서의 괴롭힘은 당사자만 괴로운 괴롭힘이 많죠.
병원에서의 예를 봤을 때도, 누군가를 호명할 때 크게 부르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조용히 말하라는 가해자의 지시가 들어오면 당사자는 당연히 기분이 상할 수가 있지만, 가령 해당 간호사가 <원장님이 시끄러운 걸 싫어하셔>라면서 빠져나가도 상관이 없을 정도라, 괴롭힘이라기에 애매한 수준이 문제라는 겁니다.
즉 여초 사회에서의 괴롭힘은 입증의 어려움이 큽니다. 물리력이나 강압적인 방식이 아닌, 비꼼, 약올림, 뒷담화, 잘못된 지시, 무시, 이간질, 걱정의 형식을 띈 부정적 메시지의 반복, 차별, 사실 관계 숨기기와 같이 다양한 인간관계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죠.
당한 사람은 뭔가 당했다고 생각하지만, 주변에서는 <그 선배가 원래 좀 까다롭다, 원래 좀 자잘하다, 원래 좀 예민하다>는 식으로 넘어가기 쉬워서, 이게 저는 여초 사회 괴롭힘의 본질적인 특성으로 보는 한편 범죄로 규정하기 어려운 특성 중 하나라, 개선이 상당히 어렵다고 보는 면입니다. 범죄라기엔 치졸하고 넘어가기엔 반복적이라 당사자만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