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만명 공무원 사찰
1950년 대 미국을 휩쓸었던 매카시즘도 공산주의자 색출을 빌미로 한 정치적 대국민 감시였고, 1차 대전과 2차 대전의 승리로 잘 나가던 미국은 이 시기 이후로 지나친 냉전주의 체제로 돌입하게 되며, 전 세계 전쟁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금의 분열된 미국의 전조 현상으로 봅니다.
미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가임은 맞지만, 중국 전쟁의 패배로 중국 자유 민주주의가(?) 대만으로 넘어가자, 전쟁의 실패를 미국 정치의 실패로 직시하지 않고 미국 내 공산주의자들의 첩자 행위라는 말도 안 되는 프레임 전환에 성공하며 국민의 비난에서 벗어는 났지만, 이는 미국 내부에 공산주의에 대한 자발적 혐오를 일으켜, 미국은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공산주의와 대결을 벌이고 있죠.
서로가 서로를 밀고하고 신고했던 매카시즘의 광풍은 표면적으로는 4년에서 5년에 불과하나, 미국과 공산주의가 70년 이상 전쟁을 벌이는 계기로서는 충분했던 것에서 볼 때, 당시 광풍이 얼마나 참혹했으면, 아직도 복원이 안 된 사람이 있을 정도일까요? 서로가 서로를 밀고하는 상황은 생각보다 상흔이 크고 더 큰 증오를 불러오게 돼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무원 75만명 감찰은 표면적으로는 내란에 동조한 공무원을 찾는다는 것이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는 결국 무혐의나 무죄로 나올 것이 명백하고, 이재명은 내란죄로 선거까지 이긴 선동의 책임을 스스로 지기 보다는 미국 매카시즘이 찾아낸 방식인 공무원 감찰의 광풍으로 빠져나가려 할 것이며, 이는 결국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정치 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4년에서 5년에 불과했던 미국 매카시즘이 미국 70년의 공산주의 전쟁 선포의 서막이듯, 이재명의 공무원 감찰 75만명도 국민 감찰에 이은 한국 내 내전의 서막이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내전이면 다행이나, 진짜 전쟁이 되면, 한국은 그렇게나 역사적으로 비난한 다른 국가들처럼 돌이킬 수 없는 전범 국가가 될 겁니다.
대통령이 돼, 정치를 잘 하면, 설사 유죄라 하더라도 국민이 복권시켜주리라 믿으며 지지했던 국민들이야말로, 이재명의 매카시즘을 직시하고, 죄를 진 자는 죄를 감추고 도망치기 급급할 뿐, 죄를 사죄하고 반성하고 뉘우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죄를 뉘우치는 건 죽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다, 이재명을 직시하며 인간 본성도 직시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