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올려보는 다이어트 주사 계획

by 이이진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모친은 작년에 돌아가셔서 관련하여 현재 이런 저런 소송 중이고 부친과는 친권상실소송으로 관계가 소원한 터라, 집에서 혼자 넥플릭스니 유튜브니를 일상하듯이 보고 있습니다.


26일에는 특정 성호르몬 이상 분비 증세로 서울대 진료를 받았던 결과가 나와서 아마도 서울대병원을 갈 거 같은데, 뇌 mri를 처음 찍어보고 결과도 들으러 갈 거라, 큰 일은 없겠지 하면서도 내심 긴장은 하고 있습니다.


특정 성호르몬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두 달 사이에 7kg 이상 살이 급격히 찌면서 체형 변화가 왔고, 인터넷에는 보이는 게 다이어트 광고라 26일에는 지방분해 주사를 맞아볼까 생각 중인데, 작년에 위고비 한 번 맞아본 이후로 지방 관련 처방을 다시 받아보는 겁니다.


위고비는 자가주사 방식이라, 저는 이런 자가주사 방식, 자가 진단 방식이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봐서 한번 시험삼아 해봤지만 한달 분량으로는 크게 효과를 못 봤고해서 26일에 맞는 지방분해 주사도 과연 효과가 있을까 생각은 해보는데, 특가로 진행한다고 하니 해보려고요.


동료 선배 언니와는 그나마 화해를 해서 피부과 진료를 같이 받아보게 됐는데, 저는 레이저 필링같은 기본 레이저 치료는 받아봤지만, 리프팅 관련으로는 미간에 보톡스를 한 번 맞아본 게 다인데 왠지 통증이 남아서 계속 맞지는 않는 편이고, 여하튼, 연말에 다들 바쁠 텐데, 혹시 제 일정이 궁금한 분이 있을까 싶어 글을 남깁니다.


연말에는 그 동안의 감정도 다 풀고 화해하고 다시 사이가 좋아지도록 하는 분들도 많은 텐데, 저는 그나마 선배 언니와는 화해를 가볍게 했지만, 막상 가족과는 소원하여, 게다가 모친이 사망까지 한 터라, 더더욱 고독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왠인일지 다이어트 주사를 맞는다는 걸 말하고 싶은 이상한 기분에 포스팅을 합니다.


연말의 고독과 다이어트 주사는 안 맞는 조합이긴 한데, 일단, 제 일정이 그러하다고 올려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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