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안넘어갈 수도 있죠

by 이이진

https://youtu.be/aPEx8HapZEY?si=PPPiC_kxQEsa7X-s


올리시는 영상 재밌게 잘 보고 있는 유저입니다. 그런데 동맥 얘기하실 때는 좀 불편했어요. 부친이 모친과 싸우는 걸 제가 말리다가 부친이 동맥을 끊은 적이 있는데, 얼마나 충격적인지 제가 당시 상황 자체가 기억이 안 날 정도고, 부친은 119 구급차에 실려간 뒤 오랜 시간 신경을 잇는 수술을 했으며, 집안에는 피 웅덩이가 만들어졌었습니다.


덧붙이면 부친은 동맥 한 번 자른 게 아니라 술에 취하면 매번 칼로 복부를 자해를 했었고, 매번 제가 칼을 잡아 더 이상의 사고가 없게 막았었습니다. 이게 노이로제가 돼 저는 성인이 되고 바로 집에서 독립했으며, 모친 사망 후 다시 부친의 응급실 자해 소동이 있어 현재는 연을 끊고 살고 있습니다.


농담으로 웃으면서 넘어갈 수도 있는 영상인데, 동맥이 얼마나 위험한 부위인가는 아시고 영상을 만드셨으면 해서 참고로 댓글 드려요.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는 기억이 안나도 동맥이 잘리니 피가 엄청나게 쏟아져 집이 난장판이 된 건 확실이 기억이 납니다. 농담으로라도 건드릴 부위는 아닌 거 같아요.


그나저나 유튜버님 B, 와이프 O

작가의 이전글진부한 날과의 사투 10 결말 - 자작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