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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그렇고 사회 생활도 그렇고 100% 솔직하게 살면 오히려 생활이 안 되기 때문에 (심지어 너무 솔직하면 무례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다들 어느 정도 선에서 타협을 하고 지내고 그 정도의 믿음을 갖는 게 타당한 거 같습니다.
본인만 하더라도 여자친구에게 100% 솔직하게 모든 걸 공유할 수가 없을 것이고, 100% 솔직하게 모든 걸 공유하지 못하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인데, 상대방에게는 100% 솔직함을 강조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을 때까지 진실을 추구한다? 불가능하죠.
사람은 본래 앞뒤가 조금씩 다르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며 일정 부분 감정을 속이고 삽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이런 인간의 본성을 지나치게 억압하도록 과한 정직을 요구하면 여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이 괴로워지죠.
따라서 연인을 항상 믿는다기보다는 내가 믿을 수 있는 만큼만 믿고 인간적으로 거짓말할 수 있는 부분까지는 용인하는 게 관계에는 좋을 거 같습니다.
다만 본인이 기준을 세워서 이성 문제 혹은 금전 문제에서는 가능하면 거짓말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연인에게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 그 부분 외에 가벼운 의심이 들 때는 관계에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니라고 하면 넘어가주는 것도 예의죠.
이호선이라고 가정 문제 전문 심리학자도 말하길 부부 관계의 60%는 연기라고 했습니다. 안 예뻐도 예쁘다고 말하고 나빠도 좋다고 말하고 피곤해도 괜찮다고 말하는 거짓말은 연인 사이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거짓말이죠. 연인을 항상 믿는 게 아니라, 내가 용인할 수 있는 거짓말과 용인할 수 없는 거짓말을 구분해서 신뢰의 정도를 정하면 조금 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