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shorts/tZ3_gvLZUkY?si=PMi9KS_LxKvLwjEw
해외 연예인들은 이성과 사귀고 헤어지는 과정이 공개된다 하더라도 그게 연예인으로서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지금 로제 발언을 보면, 한국의 아이돌에게 있어 연애란 <나락>으로 떨어지는 어떤 하나의 문제적 행동으로 여겨지고 있는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10대 시절 어린 나이에 데뷔할 당시에야 연애를 하는 게 좀 이르다고 볼 수 있어도, 2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에서까지 이성 관계가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건 건강해 보이지 않으며, 실제로 같은 멤버인 리사는 남자친구를 공개하고도 활동을 잘 하고 있으니, 연인을 공개하는 게 나락으로 간다는 걸로 연관 짓는 건 좀 해괴한 상황 같군요.
아이돌들이 팬과 마치 사랑하는 관계처럼 고착되는 데 대해서 그건 좀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해왔던 팬으로서, 모쪼록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정상적인 연애를 하는 경우에는 팬들도 지지하는 방향으로 바뀌길 바래봅니다.
통상 좋아하는 연예인의 연애에 팬들이 개입하는 경우는 그 대상이 뭔가 문제가 있을 때가 많고, 좋은 인연으로 어울리는 대상에게까지 비난하는 일은 많지 않으므로, 로제도 <연인 관계가 명성을 나락으로 보낼 거>라는 우려는 조금 과한 우려인 거 같으니, 내려놓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