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혐오하며 떠나지 않고 괴롭히는 남성 타입

여성도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지금의 성매매는 혼잡

by 이이진

https://youtu.be/SLi-BMrS__E?si=baczFLD8QA-QNu_5


얼마 전에 이런 비슷한 사건에서, 남편은 군인이었고 부인은 남편의 강요로 성매매 혹은 옷을 벗는 방송 등을 하다가 결국 자살한 사건에서, 남편이 2년 형 정도가 나오자, 자살한 부인의 아버지가 법정에서 오열을 하더라고요. 남편이나 남자친구 등의 강요로 성매매를 하는 일이 아주 드문 일은 아닌 거 같고, 성매매를 하다 만난 경우에도 남자가 성매매를 지속하게 하더군요.


성매매를 하는 여성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는 억지로 한다, 다른 직업을 갖기가 어렵다 등 피해의식 이런 게 팽배했다면, 최근에는 여성도 남성처럼 배우고 직업을 구할 수가 있는 데도 성매매를 하거나 벗방을 하다 보니까, 과거와 같은 패턴으로 성매매에 종사하는 경우를 오히려 사회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게 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이 사건도 그 맹점에 있는 사건이다 이렇게 봅니다.


성매매하는 여성을 과거처럼 무조건 피해자로 인식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성매매하는 여성이 자발적이라고도 볼 수 없는 현 시점에서, 성매매 여성들 중 일부가 지금 사건처럼 남편이나, 남자친구, 심지어 부모의 (반)강요로 일터에 나왔을 때, 이를 구분할 만한 적절한 매뉴얼조차 존재하지 않는달까요? 벗방하는 BJ들에게도 이런 시선을 갖는다면 무척 혼란스러워지겠죠.


때문에 얼마 전 한 연예인이 공창제 얘기를 한 게, 국가가 관리를 하면, 가족이나 남편 등의 강요로 성매매에 종사하는 일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관리가 들어갈 수 있고, 마약 중독에 의한 성매매도 관리를 할 수가 있지 않겠냐, 이런 입장일 텐데, 한국 사회가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의 숫자에 비하여 그에 대한 논의 자체가 너무 억압돼있어, 과연 공창제까지 갈 수가 있을까, 의구심이 있습니다.


남편같은 경우 아청법에 걸리고 사회 생활이 힘들어지면서 부인을 통해 경제적인 부분을 해결하고 부인이 이를 거부하면 물리적, 심리적 조종을 일삼은 악인인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여성 범죄에 관심이 많긴 하지만, 남자 범죄자들 중에는 왜 이렇게 악독한 사람이 많을까, 참 이해가 안 갑니다. 범죄를 들여 보다 보면 남자들이 과연 괜찮은 존재인가 의구심이 강하게 남아요.


왜 이렇게까지 한 걸까. 그래도 서로 좋은 감정이 있어서 만났을 텐데, 해당 여성을 성매매를 시키고, 말을 안 들으면 폭행하고, 억압하고, 감금하고, 죄를 부인하고....... 싫어지거나 혐오감이 들면 헤어지면 될 텐데, 그걸 바탕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남성들이 상당히 많고, 즉 떠나기보다 괴롭히는 쪽을 택하는 일이 있어서, 남성의 이 매커니즘도 참 이해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약점을 잡으면 잡고 놓지 않는 남자들이 꽤 있어요.


그리고 덧붙여서, 데이트 폭력 관련해서는, 데이트 자체를 정의내리기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알아가는 단계도 있고, 썸도 타고, 앱으로 한 번 만나기도 하고, 소개팅도 하고, 만남의 양식과 방식 자체가 너무 다양해져서, 데이트를 정의내리는 일 자체가 쉽지 않은 면이 있다고 봅니다.


양형은 당연히 너무 적게 나왔으나, 한국은 수천 억 횡령했다 어떻다 재벌가들, 정치인들 죄다 형량 낮고 사면 받고 이렇기 때문에, 지금 이 사건에 대해서만 딱히 형량이 낮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지배 계층 자체가 형량이 낮으니 죄다 낮은 거다 저는 이렇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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