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가정들도 하루 아침에 서로를 비방하는 상황
어떤 여성분이 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비혼녀들과 유부녀들이 서로를 비방하는 내용을 봤는데, 유부녀들은 비혼녀들에게 월 200 받으면서 힘들게 혼자 사는 것보다야 남편이 월에 500이상 가져다 주는 게 나은 삶이다, 이렇게 비방하고, 비혼녀들은 유부녀한데 남자 없이 못산다, 뭐, 이런 내용인데,
개인적으로는 결혼한 여성이 좋아보인다면, 비혼녀들이 이렇게 많아질 수가 없다고 생각하며, 말로는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이 좋다고들 하지만, 단체 카카오톡에 자기 아이 사진으로 도배를 하는 등, 결혼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보여지는 게 별로인 거 같더라고요. 결혼하고 아이 낳고, 이전에는 안 하던 행동을 하는데, 그 행동이 보기 안 좋으니, 결혼이 막연히 싫어지는 거죠.
결혼하고 아이 낳은 모습이 행복해보인다면, 굳이 남들에게 <나 행복하다>고 하지 않아도 누구나 그 모습을 보고 결혼이 하고 싶어질 텐데, 방송도 그렇고 유튜브도 그렇고 결혼해서 행복하다는 사람들마저도 피곤해보일 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연예계나 유명인들이 행복한 결혼 생활로 자신들을 치장하다가, 막상 이혼 시점에서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방으로 점철되는 일들이 많다 보니까,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에 대해서 안 한 사람들이 의구심이 든달까? 저렇게 좋아보이는 부부도 실상이 이렇다고? 물론, 그런 실상을 공개하니까 <나만 불행한 건 아니구나> 위로도 되지만요.
사실, 유부녀들이 강한 게 그들은 미혼도 경험해봤고, 비혼도 나이 들면서 고려해봤고, 그리고 결혼도 했고, 아이까지 낳는 등, 미혼과 비혼과 결혼 모두를 경험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라, 오늘도 아이 가진 여성이나 남성이 자기 아이를 내세워 공공 질서를 무너뜨리는 걸 보다 보니,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워도 성숙하지 않다고 하면, 대체 뭐가 그들을 성숙하게 만들까 생각이 들더군요.
혼자 있을 때야 질서를 안 지키더라도, 아이가 있으면 더 지키는 게 성숙한 부모의 모습이라고 보는데, 아이가 있으면 그런 인지력이 떨어지면서 아이를 굳이 앞세워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결혼을 인생에서 고려조차 하지 않은 게 후회되지 않아,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원래 결혼 안 하고 아이 없는 걸 후회를 해야 하는데, 그런 질서 의식 없는 사람들을 보면, 안도감이 들어요. 저도 결혼하고 아이 낳고서, 질서 의식 없어지고도 모르는 상태가 된다는 건 너무 싫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