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데 유명하지 않아 기괴해지는 시대

나를 아는 것도 이상하고 모르는 것도 이상한 기괴함

by 이이진

https://youtube.com/shorts/F_j9_FCVVDI?si=uiMfjNTKDkth46x_


예전에는 tv와 매스 미디어라는 거대한 매체에 소개돼야만 유명세를 탔지만, 지금은 SNS가 발달하면서 유명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반인도 아닌 시대가 되면서 상당히 혼란스러워졌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유명인이다 하면 유명인으로서의 명성과 돈, 인기를 거머쥐고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하면 되나, 유명인이 아닌데 유명하면 명성도 돈도 인기도 없이 타자들에게 인지가 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다는 거죠.


특히 유명인이 되면 그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하면서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상대해도 이겨낼 힘이 생기고 매체에 파급력도 생기지만, 유명인이 아닌데 유명하면 지지 세력도 반대 세력도 모두 모호해지며, 기괴하게 알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유명인도 유명세에 짓눌려 기괴한 행동을 하다 결국 나락으로 가기도 하지만, 유명하면 그 과정을 사람들이 공유하면서 극복도 가능한데, 유명인이 아닌데 유명하면 기괴함 하나로 인식이 만들어져 죽어도 죽은 줄 모르고, 기괴해집니다.


지금 유명 연예인의 자녀 중 한 명이 유명인도 아닌데 결혼 문제부터 대중에게 알려지는 경우를 봐도, 유명인이 아닌데 유명하니, 대중들도 이걸 그대로 봐야 되나, 보지 말아야 되나, 고민이 되죠.


오히려 지금 시대는 유명인은 관리가 되면 평탄한 삶을 살고 유명인이 아닌데 유명한 사람은 기괴하게 알려져 본인도 대중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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