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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원 Sep 13. 2024

옛날 카메라를 뒤적이며




최근 느끼는 답답함을 풀고자, 

아이러니하게도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찍었던 사진들을 보며 위로를 받았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이나 스토리를 올리는 것에 열을 올리던 시기에는 사진을 더 잘 찍고 싶어서, 매일 아이폰 카메라로 사진을 이리저리 구도를 잡고 줌인아웃을 하며 확인해보곤 했다. 



그렇게 카메라 살 돈은 없고, 카메라를 너무 갖고 싶었을 때 마침 떠오른 게 바로 옛날카메라였어. 엄마에게 바로 전화를 해서, 



"엄마 우리 옛날에 쓰던 디지털 카메라 집에 있나?"

"그거 동생이 가져갔잖아. 너 사는 기숙사에 있을걸?"



알고보니 기숙사에서 동생이 이미 가져와두고 쓰질 않던 캐논 옛날 카메라를 겟하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매일 카메라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옛날 카메라가 주는 매력이 있다. 

그동안 찍어둔 사진들도 차근차근 포토에세이로 올려보고, 새로 구매한 디지털 카메라와 함께 찍은 사진들도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사진을 아주아주, 

사랑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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