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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트인사이트 Nov 15. 2021

복서와 소년 - 7년 만에 돌아온 학전표 연극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다시 열고 나가면 되는 거야, 안 그래?

 


  

'내가 세 살 때 해방 됐으니까..'

'할아버지, 사극 너무 많이 보신 거 아녜요?'



2013 복서와 소년 공연 사진


 

<복서와 소년>은 고독하고 쓸쓸한 70대 전직 복서 '붉은사자'와 반항심 가득한 10대 고등학생 '셔틀' 두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2인극이다.

 

해당 공연은 상처 입고 소외된 외톨이들이 진심이 담긴 소통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타인과의 진정한 소통을 하는 행위의 의미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하는 인생에 대해 진중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복서와 소년>은 달라도 너무 다른 70대 노인과 10대 소년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서로의 언어가 외계어 같기만 하고, 서로의 행동이 못마땅한 두 사람이 보여주는 대환장, 대환상의 60살차이 티키타카 브로맨스는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한껏 유연하게 만든다.

 

<복서와 소년>은 2012년 초연 당시 김민기 연출과 정재일 음악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는 평소 언론 노출을 극히 자제하는 두 사람이 이례적으로 참석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초연 이후 2013년 재연, 2014년 삼연을 거쳐 7년 만에 더욱 탄탄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복서와 소년>은 올 연말 관객들에게 따스하고 진중한 메시지를 선사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 할 예정이다.



2014 복서와 소년 공연 사진


   

서울 외곽 허름한 요양원.


억울한 누명으로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어, 사회봉사 활동을 명 받은 고등학생 셔틀이 요양원 가장 안쪽 구석 독방에 페인트칠 봉사를 하러 온다.


독방에서 생활하는 이는 파킨슨 환자 행세를 하는 왕년의 복싱 세계 챔피언 붉은 사자. 서로의 존재가 불편하고 불쾌한 두 사람은 작은 일에도 사사건건 대립하며 날을 세운다.


어느 날, 붉은 사자가 복싱 챔피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셔틀은, 진짜 학교 폭력 가해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붉은 사자에게 복싱을 알려달라 부탁하고, 이에 붉은 사자는 셔틀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하는데……


- 복서와 소년 시놉시스




복서와 소년

7년 만에 돌아온 학전표 연극


 

일자 : 2021.11.27 ~ 2021.12.26


시간

목, 금 8시

토 2시, 6시

일 3시


*

11.27 토 2시 공연 없음

월-수 공연 없음


장소 : 학전블루소극장


티켓가격

전석 35,000원

 

주최/기획

학전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공연시간

8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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