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다시 꿈을 꾸고, 두려워 말고, 자신만의 길을 걷길"
한-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이 2024년 12월 20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개최된다. 해당 전시는 한국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4회 칸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영화 '시네마 천국'은 한국 관객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전시를 통해 영화 속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컨텐츠로 재해석하였다. 총 1,000평의 대규모 전시장에 스크린의 경계를 허물고 영화의 상징적인 장면들을 현실 공간으로 옮겨와,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전 세대가 추억을 떠올리며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각 전시관별로 주제를 설정해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였는데, 전시관은 크게 Analog, Analog & Digital, Digital 3개 구역으로 나뉜다.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1구역인 Analog 구역은 'Nostelgia & Memory'를 주제로 어떤 장소와 시간 또는 삶의 한 시기로 돌아가고 싶은 노스텔지어를 자극한다.
2구역인 Analog & Digital은 현실과의 불가피한 만남과 시간의 흐름을 주제로 한다. 기억과 상상이 만들어낸 이상적 과거가 드러나고, 결국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가 보일 때 현실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3구역은 Digital 시대의 시네마 예술이 가지는 의미를 고찰한다. 영화 속 주인공에게 영화는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행위를 넘어 노스탤지어를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예술인 것이며, 시네마천국이라는 영화 역시 관객들에게 행복했던 그 시절의 향수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가 되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관람객들은 전시를 관람하는 내내 영화에 사용된 실제 소품과 비하인드 스토리,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독의 특별한 스토리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만큼 영화 팬들이라면 특별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핵심은 영화 음악의 전설,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은 전시장 전반에 걸쳐 울려 퍼지며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뿐만 아니라 거장의 음악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현 세대와 융합하는 공연을 관람 가능한 특별한 관도 준비되어 있다.
(주)숲인터내셔날, (주)상화, 크로스 미디어 그룹가 주최하고, (주)숲인터내셔날이 주관하는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은 몰입형 전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영화와 예술, 기술이 결합된 이 전시는 성수동 필수 관람 코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