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IMMERSION 몰입
클래식과 신디사이저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감각의 사운드 퍼포먼스
클래식과 전자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전례 없는 무대가 펼쳐진다.
작곡가 안성균의 작곡발표회 IMMERSION(몰입)은 클래식 트리오(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와 신디사이저를 결합한 국내에서도 드문 구성으로, 정통과 실험, 구조와 감각이 공존하는 몰입형 사운드 퍼포먼스를 지향한다. 전통적인 클래식의 긴장감 속에 유연한 전자음의 결을 덧입혀, 익숙한 악기들이 다른 방식으로 감각을 자극하며 단순한 클래식 연주회가 아닌, 공감각적 음악 실험의 장으로서 관객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공연의 주제 'IMMERSION(몰입)'은 집중과 내면의 감각을 극대화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작곡가는 "좋아하는 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처럼, 시간이 흐르는 줄도 모르고 깊이 빠져드는 상태"를 예로 들며 말했다. 몰입은 외부 자극이 차단되고, 오직 자신과 예술만이 존재하는 감각의 순간이다. 이 공연은 그 심리적 현상을 청각적으로 구현하며, 청자 스스로 음악의 흐름을 느끼고 해석하는 능동적인 감상을 유도한다.
본 공연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트리오 1번]으로 시작되어, 작곡가 안성균의 창작곡 [Piano Trio No. 1 in c minor, Op. 7]의 국내 초연작이 이어진다. 해당 작품은 총 8개의 악장으로 구성되며 각 악장은 '프롤로그', '섬 집 아기', '아리랑은 사라졌다', '피아노 공기놀이', '바다의 지휘자', '기억의 지배자' 등 상징적이고 서사적인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곡가 안성균은 현시대에 '한 사람의 이야기는 어디에 존재하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으며 인간의 감정과 기억의 순간들을 음악으로 기록하고자 했으며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인생을 감각으로 마주했던 한사람의 이야기를 조용하지만 실험적인 음악의 언어로 담아내고자 하였다.
공연의 마지막 곡 IMMERSION(몰입)은 작곡가가 의도하고자하는 모스 부호에서 착안하여 완성한 작품이다. 긴박하게 반복되는 리듬과 점·선의 조합을 모티프로 삼아, 내면의 절규, 집중, 그리고 감각적 고요함을 음악적으로 그려냈다. 이는 단지 작곡 기법의 실험을 넘어서, 몰입이라는 감정 자체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를 되묻는 구성적 장치로 작용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 다방면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현재 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개발부분 심의위원이자 안 콘텐츠랩 음악감독으로 활동중인 작곡가 안성균, 섬세한 감성과 탁월한 테크닉으로 주목받아 현재 한국리스트협회 총무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및 아즈앙상블 엠클래식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영훈, 다양한 오케스트라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재 앙상블 소브, 에츠하임앙상블, 벨레콰르텟 멤버로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정지훈, 그리고 깊이 있는 음색으로 호평받으며 현재 클레프엠, 베어콰르텟, 트리오미르텐 멤버, 슈테른필하모니 수석, 심포니송 단원으로 활동중인 첼리스트 최영이 함께한다. 안성균은 음악극과 연극, 클래식, 다큐멘터리 등에서 독자적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창작자로,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피아노 트리오 신작을 초연할 예정이다. 네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내는 음악은 세대를 관통하는 감각과 내면의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클래식 트리오와 신디사이저의 조합은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시도로, 이 공연의 희소성과 실험성은 더욱 특별한 기대를 모은다. 이는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장르의 확장과 현대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창작 플랫폼이 될 것이다.
PROGRAM
D. Shostakovichi
Piano Trio No. 1 in c minor, Op. 8
Ahn Sung Kyoun (창작곡 초연)
Piano Trio No. 1 in c minor, Op. 7 _with Synthesizer
Ⅰ. Non Allegro - 프롤로그
Ⅱ. Pesante - 섬 집 아기
Ⅲ. Allegro Assai - 아리랑은 사라졌다
Ⅳ. Rubato ad libitum - 할머니와 여섯 살 아이
Ⅴ. Tranquillamente - 일출과 일몰은 다르다
Ⅵ. Allegro - 피아노공기놀이
Ⅶ. Straziantemente - 바다의 지휘자
Ⅷ. Silence - 기억의 지배자
Ahn Sung Kyoun (창작곡 초연)
IMMERSION 몰입 _with Synthesizer
AHN CONTENTS LaB은 '콘텐츠 연구소'라는 이름이 나타내듯이 공연을 제작하고 연구하는 공연 기획사로서 창작 공연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공연 예술의 범위를 재정의하고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목표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많은 신진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 공연 예술의 신선한 시각을 통해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음악 스토리텔링의 선구자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