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버거워

[영화] 내 말 좀 들어줘

by 아트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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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버거워"


봉준호, 그레타 거윅, 숀 베이커, 아리 애스터가 존경하는

거장 마이크 리가 선사하는 영화


[타임], [롤링스톤], [인디와이어] 등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내 말 좀 들어줘>가 8월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각본/감독: 마이크 리 | 출연: 마리안 장 밥티스트, 미셸 오스틴 | 수입/배급: ㈜티캐스트 | 개봉: 2025년 8월 20일]


봉준호, 그레타 거윅, 션 베이커, 아리 애스터 등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이 존경하는 80대의 노장 마이크 리 감독이 전 세계의 극찬을 받은 신작 <내 말 좀 들어줘>는 할 말을 참지 못해 늘 트러블이 생기는 팬지(마리안 장 밥티스트)와 그녀를 둘러싼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켄 로치, 다르덴 형제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80대의 노장 마이크 리 감독은 5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수많은 걸작을 만들었으며, <비밀과 거짓말>(1996)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베라 드레이크>(2004)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암울한 순간들>(1971)로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을 수상하는 등 현존하는 최고의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켄 로치, 다르덴 형제가 사회적 현실을 주로 다룬다면, 마이크 리 감독은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탐구하는 감독으로 ‘캐릭터 연구의 장인’이라 불리기도 한다. 배우들과 오랜 리허설을 거치며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는 독특한 제작 방식이 트레이드마크인 마이크 리 감독은 <내 말 좀 들어줘>에서도 14주에 걸쳐 모든 배우와 제작진과 함께 리허설과 토론을 거쳐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고, 그 결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생하고 사실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내 말 좀 들어줘>는 마이크 리의 작품 중 가장 복합적인 심리의 인물이 등장한다. 주인공 '팬지'는 때와 장소, 상대를 가리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직설적으로 쏟아내서 주위의 모든 사람과 트러블을 일으키지만, 그런 ‘팬지’의 마음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는 마이크 리의 시나리오와 연출은 관객의 마음에도 잔잔한 변화를 일으킨다. 인간의 마음과 인간이 처한 조건을 마치 해부학자처럼 집요하게 들여다보면서 독보적인 지혜와 통찰을 보여주는 마이크 리 감독은 ‘팬지’를 통해 현대인이 가진 남모를 외로움과 불안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토론토영화제, BFI 런던영화제 등에서의 극찬과 전미비평가위원회 각본상 수상을 거쳐 로튼토마토 신선도 95%를 기록한 <내 말 좀 들어줘>는 "81세에 자신의 최고작을 만들어낸 마이크 리 감독"(Financial Times), "우리의 인생과 닮은 영화"(San Francisco Chronicle), "마이크 리 작품세계의 정수"(Screen International), "마이크 리 감독은 탁월한 솜씨로 캐릭터들을 그려내는 뛰어난 이야기꾼이다"(Collider), "마이크 리 감독의 가장 웃기고 진솔한 영화"(Sydney Morning Herald). "실제로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은 인물을 그려내고, 그 인물에 집중하게 만드는 마이크 리 감독"(New York Times), "우리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게 만드는 마이크 리의 통찰"(Vanity Fair), "작고 소박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이 안겨주는 예측불가능한 놀라움을 섬세하게 포착해 내는 마이크 리의 연출"(Indiewire), "캐릭터 연구의 장인이 빚어낸 또 하나의 독보적 캐릭터"(Substack) 등 해외 언론과 평단의 열광적인 지지와 함께 [타임], [롤링 스톤], [인디와이어], [가디언] 등 해외 유수 매체에서 ‘2024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독보적으로 생생하고 살아있는 캐릭터들을 만들어내는 마이크 리 감독은 후배 감독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거장들이 사랑하는 거장’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특히 봉준호 감독은 마이크 리를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하나로 꼽으며 그의 영화들에서 언제나 영감을 받는다고 수차례 밝히기도 했으며, 그레타 거윅 감독 역시 현존하는 감독 중 마이크 리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히며 <바비>, <레이디버드>를 만들 때 그의 영화들을 참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금년 아카데미상을 휩쓴 <아노라>의 숀 베이커 감독, <미드소마>, <유전>의 아리 애스터 감독 역시 마이크 리의 영화들에서 크나큰 영향을 받았으며 영화를 만들 때 언제나 그의 영화들을 참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 리 감독은 전작 <해피 고 럭키>(2008)에서 양귀비꽃을 뜻하는 ‘포피’라는 주인공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주인공에게 ‘팬지’라는 꽃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나란히 꽃 이름을 지닌 두 캐릭터의 성격은 극과 극이다. 포피가 마냥 맑고 햇살 같은 봄날이라면, 팬지는 내내 흐리다 언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할지 모르는 불안정한 날씨 같다.


마이크 리 감독만의 연출과 캐릭터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내 말 좀 들어줘>는 그의 작품 중 가장 복합적인 심리의 인물을 조명한다. 주인공 '팬지'는 때와 장소, 상대를 가리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직설적으로 쏟아내며 트러블을 일으킨다.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독보적인 개성을 가지면서도 주위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현실성과 공감 포인트를 가진 이 캐릭터는 불안과 연민을 동시에 자극하며 관객들의 마음에도 파동을 일으킬 것이다.


거장의 내공이 느껴지는 깊이 있는 통찰로 우리를 웃고 또 울게 할 마이크 리 감독의 마스터피스 <내 말 좀 들어줘>는 8월 2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STORY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할 말 다 하는 '팬지'.


집, 길거리, 마트... 그녀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트러블이 생긴다.


그런 그녀를 유일하게 보듬는 사람은 여동생 '샨텔'뿐. 남편과 아들은 귀를 닫은 듯 그저 무심할 뿐이다.


'어머니의 날'을 맞아 '팬지'와 '샨텔'의 가족이 모두 모인 자리, '팬지'가 무슨 말을 할지 조마조마하던 가족은 그녀의 뜻밖의 반응에 당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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