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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그달라] Music: 샴페인 슈퍼노바

내 영감의 원천, 오아시스를 그리다

by 아트인사이트


0203072eee634ed9a425b7af8fc0baea_Qlxkr9T9clEejH9p6OB7.jpg illust by. Cho


Champagne Supernova

샴페인 수퍼노바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2번째 앨범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의 12번째 트랙. 발매일은 1996년 5월 13일이다. 노엘 갤러거가 작곡을 맡았다.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프랑스에서 싱글발매되어 라디오버전이 함께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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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의 음악을 듣는 것은 언제나 흥분되는 일이다. 내가 직접 겪지도, 느끼지도, 심지어 보지도 않은 머나먼 타국의 락 음악을 듣고 있자면 없던 추억조차도 떠오르는 것 같다.


내게는 특히 90년대 초중반의 브릿팝이 그러하다. 스웨이드, 블러, 오아시스, 펄프, 더 버브, 수퍼그라스, 엘라스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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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오아시스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들 중 하나이자 영감의 원천이기도 한 오아시스의 음악은 치기 어리고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청년의 패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동시에 매우 서정적이고 시적이며, 그 자체로 아름답다.


나는 여전히 숨 막히고 피곤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의 노래를 듣는 순간만큼은 멋진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 좋은 착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그들의 모습을 내 그림으로나마 남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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