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가 아닌 인간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내가 보는 것을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가난과 외로움 속에 살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운명의 친구 폴 고갱을 만난다. 그 마저도 자신을 떠나자 깊은 슬픔에 빠지지만 신이 준 선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몰두한다.
불멸의 걸작이 탄생한 프랑스 아를에서부터 오베르 쉬르 우아즈까지.... 빈센트 반 고흐의 눈부신 마지막 나날을 담은 기록.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자 줄리언 슈나벨 감독의 신작이자 윌렘 대포에게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화제작 <고흐, 영원의 문에서>가 12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는 신화가 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 마지막 나날을 그린 이야기로, 올겨울 관객들의 영혼을 위로할 예정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생전 단 한 작품 밖에 그림을 팔지 못했으나,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화가로 꼽힌다. 광기의 예술가, 비운의 천재 등 수많은 수식어와 함께 그의 굴곡진 삶은 신화 그 자체가 되었다.
<고흐, 영원의 문에서>의 줄리언 슈나벨 감독은 '회화의 죽음'이 선언되던 1980년대 미술계에서 회화의 부활을 이끈 미국 신표현주의의 대표주자다. 이후 1998년 천재 화가 장 미쉘 바스키아를 다룬 영화 <바스키아>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여 <비포나잇 폴스>(2000)로 제5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고 <잠수종과 나비>(2008)로 제 60회 칸영화제 감독상까지 거머쥐며 영화계에서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빈센트 반 고흐는 전 세계인이 사랑한 화가인 만큼 수많은 작품에서 다뤄져 왔다. 줄리언 슈나벨 감독은 그 자신도 화가로서 현대미술의 토대를 형성한 빈센트 반 고흐가 세상을 바라본 방식, 예술을 향한 열정 등을 담아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줄리언 슈나벨 감독은 "내가 화가란 사실이 아마도 반 고흐를 향한 접근을 다르게 만든 것 같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동안 그의 삶 전체를 체험하게끔 하고 싶었다"고 전한다.
또한 <고흐, 영원의 문에서>은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세계 영화제 연기상을 석권한 윌렘 대포에게 생애 첫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화제작으로 월렘 대포의 예술적 경지에 오른 연기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드 르윈> 오스카 아이삭이 폴 고갱 역을 맡았고, <더 헌트>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즈 미켈슨이 반 고흐에게 부정적인 천주교 신부 역을 맡아 윌렘 대포와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였다. 또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각본가 장 클로드 카리에가 각본을 맡았으며, <덩케르크>, <헝거게임> 시리즈 등 세계적인 제작진이 참여해 완벽한 프로덕션을 완성했다.
이에 해외 유력 매체들은 "전기 영화의 한계를 넘다"(Indiewire), "반 고흐의 눈으로 본 세상을 그린 영화"(Detroit Free Press), "빈센트 반 고흐를 다룬 영화 중 최고"(Rolling Stone), "최고의 예술적 경험"(The Wrap), "마법에 빠지게 만드는 윌렘 대포의 연기"(StarTribune)라며 극찬을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At Eternity's Gate
연출 : 줄리언 슈나벨
각본
장 클로드 카리에
줄리언 슈나벨, 루이스 쿠겔버그
출연
윌렘 대포, 오스카 아이삭
매즈 미켈슨, 루퍼트 프렌드
장르 : 드라마(미국, 프랑스)
개봉
2019.12.26
등급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 111분
수입 : 찬란
제공/배급 : ㈜팝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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