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2 화> 있는 그대로의 나
넘어지고, 찢어지고, 상처 입었던 수많은
세월 속에서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
억울함에 목이 메고, 가슴이 시리던
순간들을 지나 힘들었지만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는 그 상처들을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를 따뜻하게
보듬어 준 시간 덕분이었으리라
억지로 괜찮은 척 웃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괜찮아졌음을 말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찢어진 상처 사이로 새살이 돋아나듯.
아팠던 기억 위에 새로운 희망이 피어난다.
이제 나는 안다.
상처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와 함께 걸어가는 법을
그래서 나는 더 깊고 넓은 사람이 되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