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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화가 김현정 Jun 14. 2023

소통

한국화가 김현정의 내숭- 내숭 올림픽

작가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나 감정을 대신 말해주는 대변인이라고 생각한다.

예민한 감수성을 가지고 보통 사람이 두루뭉술하게 느끼고 있는

문제의식을 예리하게 포착해내거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슈를 적절한 시각적 표현 방법으로

분명하게 표현해주는 전문인인 것이다.

사실 그런 표현적 전문성이 없으면

작가라는 직업은 세상에 존재할 이유나 가치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과 소통하여 그들의 표현 욕구를 대변할 수 있는

작업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작가라는 직업은 행복하지만 굉장히 외로운 일이므로

지속적으로 작업하기 위해서 소통은 작가 개인으로 봐서도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노력한다.

상당한 시간을 들여 SNS에 작업과 그에 관한 생각들을 포스팅한다.

어느 정도 제한은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를 객관화하고

사람들에 대해 고찰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이러한 소통은 작업을 하면서 지치거나 외로움에 빠지지 않게 만들어준다.

내숭: 내마음이 들리니 _ 한국화가 김현정

한국화가 김현정

선화예중, 예고, 서울대 동양화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EBS의 <해요 화해요> 프로그램에서 댕기 언니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울시 홍보대사, 희망브리지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2013년 데뷔 전시 〈내숭 이야기〉는 

출품작 13점이 이틀 만에 완판되어 화제를 모았고,

2016년 개인전 〈내숭 놀이공원〉은 

6만 7,402명이 관람하여 국내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전시를 통해 작품을 알려오고 있으며,

2016년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한국인 최연소 개인전을 갖기도 하였다.

김현정 작가는

연륜과 경력을 중시하는 미술계에서 한국화의 POP을 

SNS 상에서 적극적으로 전파하여 한국화를 일반 대중화시키는 등

‘한국화의 아이돌’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녀는 SNS를 통해 20만여 명의 대중과 소통하며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화를 일상생활 및 산업으로 컬래버레이션 하여 

순수예술의 영역을 확장한 미술사적 

공헌을 인정받고 있다.

참신한 발상과 주제, 표현 기법은 '당돌하다'라는

평가와 정통 동양화의 이론과 기법에 

기초하여 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한국 화단의 유망주이다.

동아일보에서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 과 Forbes <30 under 30>에

선정되는 등 평단과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김현정 Kim, Hyun - jung / Artist

홈페이지 / 유튜브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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