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잘 가, 2026 안녕_

2026년 악보에 음과 박자를 만들어가기 위한 마음의 준비

by 윤 솔


누군가 나에게 마침표(.)를 찍을 때,
나에게 쉼표(,)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타인이나 상황으로 인해 나의 마음과 다르게 마침표를 찍고 사라지는 경우들이 생긴다.

그럴 때마다 나는 생각한다.


"나에게 또 쉼표(,)의 시간이 찾아왔네"

이때 나에게 한 템포를 쉬고 다음 마디를 그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는 거다.


상처받기 두려워서 내가 누군가를 밀어내거나 상황들에 부딪히지 않는다면,

나에게는 결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영원히 살아있음을 느끼며 살 거다.


그렇기에 계속 직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끝맺음을 경험하게 될 수밖에 없을 거다.

차라리 이를 감당하며 살기 위해 마음을 다잡아보는 삶을 택하려고 한다.


도망가는 건 결국 나를 위함이 아니었기에,



결국 우리가 살다 보면 의도치 않은 사건들과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해

나의 삶의 템포를 잃어버릴 때가 많다.


모든 상황과 타인의 결정들은 나의 통제 밖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생각한다.

"나는 이 쉼표(,)의 시간에서 어떤 것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을까?"

계속 살아있음을 경험하기 위해 직접 느끼며 사는 사람이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삶을 가장 아름답게 사는 방법은

'온전히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견딜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나'에게서만 비롯된다.


그렇게 한 음씩 쌓아가는 나만의 악보가 또 만들어진다.

그래서 그럴 때마다 한 발자국씩 성장하고,

다음 마디에 한 마디씩 음들을 만들고 화음을 쌓아갈 수가 있다.


2026년 악보를 그리기 위해
난 계속해서 끝맺음(.)을 경험할 단단한 나를 또다시 만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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