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2026년 2월 24일(화)

by 나오


누군가를 생각하며 편지를 쓴다.

다소 귀찮고 품이 들지만

마무리 인사는 꼭 하고 싶은 마음이다.


받는 이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쓰다 보면 이건 나를 위한 일이라는 걸 깨닫는다.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아니 사실 그럴 확률은 낮지만

스쳐 지나가는 시절 인연이었어도,

서로 불편하고 조금은 소원했을지라도,


그래도 고마웠다고,

만남 그 자체로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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