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2

고통과 치유의 반복

by 자명

고통의 씨앗으로 그려왔다

버티고 버텨내고 싶었다

뜨거운 이 길에 남고 싶다


와르르 무너질 것 같았다

고통의 씨앗을 움켜쥐고

바늘로 몸에 새겨 넣었다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마음을 바늘로 새긴다

씨앗이 깊게 박힌다


고통의 씨앗에서

행복의 꽃이 피어난다

고통스럽고 행복하다


<고통과 치유의 반복> 캔버스에 아크릴물감, 2019, 김예빈 作


2017년 어느날에 썼던 시, 그리고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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