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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예빈 May 30. 2024

Under the sea

물결이 소스라치게 스쳐갈 때

바람처럼 피부를 쓰다듬고

푸른 온기를 내어준다


맑고 투명한 푸르름에

햇살이 가득 들어와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차가울 만큼 따뜻한 체온이

넘실대는 물결에 더 따뜻해진다

살결을 스치는 투명함에

마음은 더 투명해진다


빛을 품은 바다의 노래
(캔버스에 아크릴물감, 2023. 김예빈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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