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억은뽀얗고 새하얗다또 어떤 기억은빨갛고 아프다그리운 기억은피식 웃음을 자아내며아픈 기억은가슴이 저미고 아리다익은 과일향처럼기억은 시간을 머금고색의 숨결로 촉감을 전하며그 물결에 나를 담는다
<잘 그릴 수 있을 거야 색연필화> 출간작가
[자명(慈明): 사랑으로 밝게 비추다] 일러스트레이터·화가·시인 김예빈